경제

“금값 1.15% 하락”…한국거래소, 국제 변동성·매도 우위에 약세

권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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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5일 한국거래소 금 시세가 귀금속 전반의 약세와 함께 하락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당일 오전 10시 40분 기준, 금 99.99% 1kg의 1g당 종가는 187,810원으로 집계돼 전일 대비 2,180원(-1.15%) 내렸다. 거래 시가는 187,800원, 고가는 187,870원, 저가는 185,650원이며, 거래량은 약 305,702g, 거래대금은 약 576억 원에 달했다.

 

금 소매 시장 역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금거래소에 따르면 24K 순금(3.75g) 소비자 구매가는 805,000원으로, 전일 대비 12,000원(-1.49%) 내려갔고, 판매 시 가격은 707,000원으로 3,000원(-0.42%) 하락했다. 도매와 소매 시세 모두 하락세를 보이며 투자 심리도 위축되는 모습이다.

한국거래소
한국거래소

다른 귀금속 역시 약세를 면치 못했다. 백금(3.75g)의 소비자 구매가와 판매가는 각각 305,000원(-2.62%), 251,000원(-2.39%)으로 동반 하락했고, 은 가격 역시 10,740원(구매가, -1.58%), 7,650원(판매가, -1.57%)으로 내림세를 나타냈다.

 

시장에서는 국제 금값의 변동성과 매도 우위의 수급 상황이 이번 하락세에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들은 국제 시세와 국내 수급 상황이 당분간 금 시장의 변동성 확대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당국 및 관련 기관들은 금 시장의 안정적 운영 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한다는 방침이다. 시장에서는 국제 시세 변동과 투자 심리의 변화에 따라 귀금속 가격이 추가 하락할지 주목하고 있다.

권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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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거래소#금시세#귀금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