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앱테크로 포인트 적립 수요↑”…캐시워크, 돈버는퀴즈로 실용적 재테크 확산

디지털 전환 시대에 본격 부상한 앱테크가 최근 소액 재테크의 주요 방식으로 자리 잡으며 이용자 확대 흐름이 두드러지고 있다. 4일 캐시워크 등에 따르면 광고 시청, 설문조사, 출석 체크 등 다양한 미션을 통해 누구나 쉽게 포인트를 적립할 수 있는 앱테크 방식이 인기다. 대표 플랫폼인 캐시워크는 ‘돈버는퀴즈’ 등 간단한 이벤트를 통해 이용자들의 소액 자산 관리를 지원한다.

앱테크는 차량 운행이나 걷기, 퀴즈 참여 등 일상 생활과 연계된 미션 기반 서비스가 많아 접근성이 높다는 평가를 받는다. 최근 캐시워크가 진행한 돈버는퀴즈에서는 올인원수면재생크림의 역대급 초특가 상품 관련 문제 정답으로 ‘7,700원’이 제시돼, 상품 연계형 프로모션에도 적극 활용되는 모습이다.

업계에서는 앱테크 자산관리 방식이 재테크의 문턱을 크게 낮췄다고 보고 있다. 이용자들은 소액 포인트를 꾸준히 모아 실생활에 적용하고 있으며, 쿠폰이나 상품 교환 등 각종 활용처도 다양해지는 추세다.

전문가들은 앱테크의 성장 배경으로 디지털 금융 확산과 소액 소비 트렌드의 확립을 꼽으면서 “초기 진입장벽이 낮아 누구나 활용 가능하다는 점이 시장 확대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일부 전문가들은 프로모션 연계형 퀴즈나 이벤트가 마케팅과 재테크를 동시에 촉진한다고도 해석한다.

최근 정부 및 금융당국도 소액 디지털 재테크 시장의 신뢰성 강화와 정보 제공을 위한 가이드라인 마련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플랫폼사들은 사기·과장광고 방지 및 이용자 보호를 위한 시스템 구축 강화에 나서는 등 제도적 보완 움직임도 활발하다.

앱테크 시장이 본격화된 2020년 이후, 당일 미션 달성 후 적립한 포인트로 실물 상품을 구매하거나 현금화하는 등 소소하지만 실용적인 소비 패턴이 새로운 경제활동으로 자리 잡고 있다.

시장에서는 앞으로 이용자 보호 및 차별화된 서비스 경쟁이 앱테크 산업의 지속 성장 흐름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