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중 강보합, 업종 역주행”…두산로보틱스, 변동장 속 소폭 상승
로봇 자동화 산업이 투자자 관심을 끌고 있는 가운데, 두산로보틱스 주가가 변동성 장세에서도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13일 오전 10시 41분 기준,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두산로보틱스는 61,600원으로 전일 대비 0.16% 올랐다. 전날 종가였던 61,500원보다 100원 상승한 수치다.
이날 종목은 62,400원에 거래를 시작해 같은 가격까지 장중 고가를 찍은 후 한때 61,200원까지 밀리는 등 오르내림이 뚜렷했다. 현재까지 누적 거래량은 4만 5,884주, 거래대금은 28억 3,900만 원으로 적극적 매매 흐름이 이어졌다.

두산로보틱스의 시가총액은 3조 9,864억 원으로 코스피 전체 시총 순위 108위에 랭크되고 있다. 외국인 투자자 소진율은 2.75% 수준이다. 동종 업종 평균 등락률이 -0.82%로 약세를 보인 반면, 두산로보틱스는 소폭이나마 견고한 오름세를 기록 중이다.
업계에서는 로봇 자동화 설비 확대와 함께 두산로보틱스의 산업 내 위상 강화가 주목받고 있다. 거래대금과 주가 탄력에서 전반적인 시장 분위기에 비견해 선방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실제로 최근 글로벌 생산 자동화 트렌드에 힘입어 국내외 투자자 관심도 높아지는 양상이다.
금융투자업계 한 관계자는 “로봇 자동화 산업이 성장세를 유지하는 가운데, 변동성 장에서도 두산로보틱스가 방어력을 보여주고 있다”고 분석했다.
전문가들은 당분간 글로벌 시장 내 자동화 기술 수요 증가와 기업 투자 확대 흐름이 지속될 경우, 두산로보틱스 등 로봇 관련주에 대한 투자 심리에도 긍정적 영향이 기대된다고 내다보고 있다. 기업의 기술 개발과 외부 투자 확대, 그리고 산업 내 경쟁 구도 변화가 향후 주가 움직임에 주요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정책과 현장, 그리고 시장의 기대 심리가 맞물려 향후 산업 내 기업들의 성장세에 대한 전망이 관건이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