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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헌승 4선 의원 원내대표 경선 가세”…국민의힘 부산 중진 결정→치열한 다자구도
정치

“이헌승 4선 의원 원내대표 경선 가세”…국민의힘 부산 중진 결정→치열한 다자구도

강민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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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이헌승 의원이 부산의 정치적 단단함을 등에 업고 당 원내대표 경선에 참가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4선 중진의 역량과 다채로운 의정 경험을 품은 그의 출마 소식은 국회 안팎에 파장을 일으키며, 이미 뜨거워진 원내대표 선거전에 새로운 변곡점을 던졌다. 국민의힘 내에서 전국위원회 의장을 맡고 있는 이헌승 의원은 19대부터 22대까지 부산 진구을에서 내리 당선된 견고한 지지 기반을 자랑해왔고, 과거 당대표 비서실장과 국회 국방위원장 등 굵직한 직책을 두루 거친 바 있다.

 

이헌승 의원의 출사표는 김성원 의원과 송언석 의원이 이미 도전장을 내밀었던 상황에서 세 번째 주자로서 무게를 더한다. 이로써 원내대표 경선은 단순한 단일 대결 구도를 넘어, 복수의 파벌과 색다른 노선이 엇갈리는 다자대결의 양상을 뚜렷하게 보이기 시작했다. 후보들은 저마다 당의 쇄신과 변화, 그리고 지역구 민심을 껴안는 전략으로 경쟁하면서, 국민의힘 내부의 긴장도는 한층 고조되고 있다.

이헌승 4선 의원 원내대표 경선 가세
이헌승 4선 의원 원내대표 경선 가세

원내대표 선거관리위원회는 단 하루 동안 후보 등록을 받고, 16일 경선을 공식적으로 실시한다. 이번 원내대표 경선이 각 후보와 당의 미래 전략, 그리고 국회 내 주도권 변화를 가를 핵심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이는 만큼 정치권과 국민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국민의힘 원내대표 경선의 향방에 따라 당의 향후 의정 활동과 리더십 개편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국회는 새 원내사령탑 선출 이후 주요 정책 조정과 의사 일정 조율에 본격적으로 돌입할 계획이다.

강민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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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헌승#국민의힘#원내대표경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