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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별설 또 불거져”…루한·관효동, 지분 분할로 결별설 재점화
국제

“결별설 또 불거져”…루한·관효동, 지분 분할로 결별설 재점화

신유리 기자
입력

현지 시각 12일, 중국(China)과 대만(Taiwan)을 중심으로 루한과 관효동의 결별설이 다시 제기됐다. 아이돌 그룹 엑소(EXO) 출신 가수 루한과 배우 관효동의 이별 소식은, 두 사람이 최근 공동 소유 회사 지분을 분할하고, 공개적으로 상호 언급을 줄였다는 정황과 맞물려 중국 연예계에 큰 반향을 불러오고 있다. 이번 결별설은 지난해 12월 이미 두 사람이 회사 지분 문제를 마무리한 시점과, 루한 생일에 관효동이 별도의 메시지를 내지 않은 사실이 알려지며 확산됐다.

 

대만 ET투데이 등 주요 언론과 중국 파파라치 방송은, 루한과 관효동이 한 해 전부터 각각의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관효동이 루한 관련 SNS 게시글을 삭제한 점, 발렌타인데이에도 양측 교류가 없었던 점이 주목받고 있다. 지난 2월에도 두 사람의 관계 변화설이 불거졌고, 일부 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크게 다툰 뒤 감정의 골이 깊어졌다”는 내부 분위기를 전하기도 했다.

관효동 웨이보
관효동 웨이보

루한과 관효동의 공개 연애와 결혼설은 2017년 드라마 ‘첨밀폭격’을 통해 시작됐다. 두 사람은 7살 차이를 극복하고 연인 관계로 발전, 한동안 중국에서 ‘최고의 커플’로 주목받았다. 이후 혼인신고 및 결혼설이 이어졌지만, 관효동 측 가족이 공식적으로 “사실무근” 입장을 밝힌 바 있다.

 

각종 결별 신호가 구체적으로 드러나자 중국 연예계와 누리꾼 사이에서는 “공식 선언만 남았다”는 반응도 나오고 있다. 루한은 SM엔터테인먼트와의 분쟁을 거쳐 중국에서 가수 겸 배우로 활동했으며, 관효동 역시 아역 시절부터 다양한 작품에 출연해왔다.

 

중국 일간 글로벌타임스와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등도 “루한-관효동 커플의 결별설이 반복적으로 제기되는 만큼, 곧 공식입장이 나올 수 있다”고 진단했다. 웨이보 등 현지 SNS에는 팬들의 아쉬움과 응원이 함께 이어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스타 커플의 공개적 결별이 중국 연예계에 미치는 영향이 상당하다”고 지적하면서, 팬덤과 시장 반응에 따라 양측의 향후 행보가 달라질 가능성을 제기했다. 두 사람의 공식 입장이 나올지, 그리고 결별설이 실제로 확인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신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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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한#관효동#엑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