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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원, 아침마당 붉힌 이별 인사”…30년 자부심→졸업 후 봄 약속에 궁금증
윤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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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마당’은 그에게 하루를 여는 과외 선생님처럼, 인생의 노래처럼, 사람을 만나는 여행처럼 특별했다. 김재원은 “인생의 사계절, 자연의 순리처럼 반복되는 시간 속에서 결국 봄은 다시 온다”며 “제 인생의 봄에, 새로운 모습으로 반드시 뵙겠다”는 희망을 보탰다.
방송을 지켜본 동료 아나운서 강수정은 “선배님 존경합니다! 새로운 출발 진심으로 응원합니다”라는 댓글로 전에 없던 응원을 덧붙였다. 1967년생 김재원은 1995년 입사 후 ‘아침마당'은 물론, 다양한 방송과 ‘마음 말하기 연습’ 등 에세이로 대중과 오랜 시간 호흡해왔다.
새로운 계절 앞에서 그는 긴 시간 쌓아온 자부심을 바탕으로, 어디서나 따뜻한 메시지와 선한 영향력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아침마당’ 진행은 박철규 아나운서가 차기 MC로 이어받으며, 김재원의 빈자리는 긴 시간의 여운으로 남았다.
윤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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