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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촌 앞 다짐의 순간”…대한체육회, 안전주간 캠페인→자발적 실천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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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촌 앞 다짐의 순간”…대한체육회, 안전주간 캠페인→자발적 실천 확산

한채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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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햇살이 투명하게 비치는 선수촌 식당 앞, 임직원과 지도자, 선수들의 얼굴엔 서로를 향한 신뢰와 책임의 무게가 묻어났다. 대한체육회는 다가오는 여름만큼이나 뜨거운 마음으로 ‘2025년 국가대표선수촌 안전주간’의 막을 올렸다. 김택수 선수촌장이 건넨 작은 책자와 자그마한 열쇠고리는 반복되는 일상 속 경계의 끈을 한 번 더 조이는 상징처럼 손에 들어왔다.

 

대한체육회는 6월 16일부터 20일까지 선수촌 전체가 참여하는 안전주간을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산업안전보건위원회가 문을 여는 ‘안전 회의의 날’로 시작된 주간 프로그램은 안전보건 경영방침과 훈련장 안전 수칙 홍보를 강조하는 ‘안전 문화의 날’, 임직원들이 재난안전체험관에서 실제 상황을 경험하는 ‘안전체험의 날’ 등 다양하게 구성됐다.

“안전주간 운영”…대한체육회, 선수촌 안전의식 제고→책자 배포
“안전주간 운영”…대한체육회, 선수촌 안전의식 제고→책자 배포

무엇보다 17일, 김택수 선수촌장을 비롯한 임직원들은 국가대표선수촌 식당 앞에 모여 선수 및 지도자들에게 안전보건 경영방침과 훈련장 내 세부 수칙이 담긴 책자, 그리고 안전 열쇠고리를 직접 전했다. 한 명, 한 명 손을 맞잡듯 건네진 자료 속에는 모두의 책임과 다짐이 조심스레 담겨 있었다. 이는 단순한 상기 차원을 넘어 일상적 실천 의지를 키우는 현장의 장면이었다.

 

김택수 선수촌장은 “구성원 모두가 안전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공감함으로써 안전 문화를 정착·확산하고, 실천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안전주간 캠페인은 20일까지 계속되며, 대한체육회는 앞으로도 선수촌 내 안전관리를 위한 교육과 실천 캠페인을 연중 이어갈 계획임을 밝혔다.

 

선수들의 하루가 반복되는 뜨거운 땀과 응원의 박수로 이어지는 것처럼 작은 실천과 마음의 다짐도 계속 쌓여간다. 이 특별한 기록은 20일까지 이어질 ‘국가대표선수촌 안전주간’ 현장 곳곳에서 만날 수 있다.

한채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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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체육회#국가대표선수촌#김택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