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록담, 첫사랑 울린 아리랑”…사랑의 콜센타 감동 무대→진심의 열기로 밤이 물들다
무대 위에 불을 밝힌 천록담의 웃음에는 여운과 뭉클함, 그리고 감춰온 진심이 어른거렸다. 감정을 파도처럼 일렁이게 한 그의 목소리는 노랫말 한 구절마다 따스한 숨결을 불어넣었고, 가벼운 미소 뒤로 깃든 떨림이 스튜디오를 감싸 안았다. 조명이 조용히 내려앉는 순간, 천록담은 관객 한 명 한 명의 마음을 향해 노래하며 온기를 더했다.
TV조선 트로트 예능프로그램 ‘사랑의 콜센타 세븐스타즈’ 지난 방송에서는 천록담이 첫사랑과 관련된 사연 신청자와 함께 깊은 감동을 나눴다. 신청자가 “예전에 천록담님이 아프다는 소식을 듣고 많이 울었다”고 고백하고, 간호조무사와 사회복지사, 요양보호사 자격증을 준비하며 살아가는 모습을 전했다. 천록담은 이런 진심이 전해지는 편지에 따뜻한 눈빛으로 화답했고, 신청곡 ‘나를 두고 아리랑’을 진심을 다해 불러 감동을 자아냈다.

경쾌한 리듬에 추임새가 더해진 무대는 한편 우아했고, 한편 뜨거웠다. 천록담 특유의 시원한 가창력이 흐르는 동안, 관객석에서는 탄성이 새어 나왔고, 노래가 끝날 무렵에는 커다란 환호와 박수가 스튜디오를 가득 메웠다. 점수판 위 높은 점수와 함께 천록담의 얼굴에는 뜻깊은 웃음이 걸렸으며, 그 순간 시청자들의 마음속에도 그의 진심이 선명하게 새겨졌다.
이어진 무대에서는 천록담이 춘길, 추혁진, 손빈아, 최재명과 손을 맞잡고 스페셜 무대 ‘불티’를 선보였다. 서로의 색채가 어우러진 카리스마와 힘찬 퍼포먼스, 폭발적인 보컬로 열정을 더해 텔레비전 밖까지 전율이 확산됐다. 트로트와 록을 오가는 음악적 폭은 물론, 각 멤버들의 매력이 조화롭게 피어나는 순간이었다.
최근 ‘미스터트롯3’에서 최종 3위에 오른 경험 역시 이날 무대에 깊이를 부여했다. 천록담은 정통 트로트부터 록 트로트까지 넘나드는 경력을 바탕으로 새로운 전성기를 예고하고 있다. 전국투어와 방송, 다양한 음악 활동으로 다시 한 번 무대의 정점에 설 채비를 마쳤다.
무대를 가득 채우던 노란빛이 천록담을 비추던 밤, 그는 관객의 박수와 응원에 답하듯 숨을 고르고, 한 곡 한 곡에 모든 진심을 실어 노래했다. 감동과 환희가 교차했던 ‘사랑의 콜센타 세븐스타즈’는 천록담의 무대 덕분에 더욱 반짝였고, 밤이 다 지나도 쉽게 잊히지 않을 여운을 남겼다. ‘사랑의 콜센타 세븐스타즈’는 TV조선에서 매주 목요일 밤 시청자와 만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