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태지 팬덤의 반짝임”…서태지, 감사패 수상 소식에 뭉클→청음복지관이 들썩였다
조용하게 이어진 박수 소리와 깊은 미소, 서태지와 팬덤이 만들어낸 감동의 순간이 청음복지관을 물들였다. 오랜 시간 자신에게 보내준 팬들의 헌신과 함께 성장한 서태지는 힘 있게 뿌려 온 선한 영향력의 정수를, 한 장의 감사패와 함께 진심을 담아 전했다. 서태지와아이들로 데뷔한 이래 변함없이 곁을 지킨 서태지매니아의 선행은, 흔들림 없이 이어져온 울림으로 세월을 넘어 또 한 번 세상을 환하게 밝혔다.
서태지매니아는 데뷔 30여 년을 맞은 서태지의 팬덤으로, 오랜 시간 청각장애인을 위한 꾸준한 후원 활동을 이어왔다. 특히 이번 청음복지관 개관 40주년을 맞아 팬클럽이 직접 받은 감사패는 세대를 이어 지속되는 따뜻한 연대와 신뢰의 상징으로 남았다. 서태지컴퍼니는 공식 소셜미디어를 통해 “태지매니아 청음복지관 감사패 수상을 축하드린다”고 전하며, 팬덤 모두의 노력이 일궈낸 값진 성과임을 자부심과 함께 알렸다.

청음복지관이 감사의 뜻을 담아 ‘감사의 분’ 수상자로 서태지 팬덤을 직접 선정하며 이룬 성취는, 단순한 후원을 넘어 문화적 영향력의 깊이를 실감하게 한다. 서태지컴퍼니는 “여러분의 선행 덕에 많은 청각장애인분들이 세상과 더 가깝게 소통하고 꿈을 향해 나아갈 수 있었다. ‘서태지’라는 이름이 선한 영향력을 이어가도록 만들어주셔서 감사하다”고 덧붙이며 팬들에게 진심 어린 인사를 전했다.
공개된 한 장의 감사패 사진에는 인증의 의미를 넘어, 세대를 초월한 지지와 나눔의 진정성이 고스란히 담겼다. 팬들 역시 “자랑스러운 순간”, “서태지매니아의 역사는 계속된다” 등 자긍심 어린 반응으로 뭉클함을 더했다. 오랜 시간 꺾이지 않은 지지와 따뜻한 연대, 그 모든 움직임이 하나로 모여 진정한 선한 영향력이 무엇인지를 보여주는 자리였다.
서태지는 양현석, 이주노와 함께 ‘서태지와 아이들’로 1992년 음악계에 등장한 이후 ‘난 알아요’, ‘컴백홈’, ‘교실 이데아’ 등 수많은 명곡과 사회적 메시지로 주목받았다. 그룹 해체 후에도 새로운 장르와 비전을 펼치며 솔로 아티스트로 꾸준히 대중의 사랑을 받고 있다.
서태지와아이들이 만든 길 위에서, 그의 팬덤 ‘서태지매니아’는 한국 팬덤 문화의 새로운 지평을 확장해왔고, 그런 세월의 의지가 청음복지관 40주년이라는 의미 있는 무대에서 다시 한 번 빛을 발하게 됐다. 음악의 힘과 사람의 온기, 그리고 진심이 만들어낸 이 울림이 앞으로도 사회 곳곳을 따스하게 감쌀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