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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영덕, 서울국제웹페스트 통해 영화제 판도 뒤흔든다→세계 28개국 창작자 격돌에 긴장 높아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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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영덕, 서울국제웹페스트 통해 영화제 판도 뒤흔든다→세계 28개국 창작자 격돌에 긴장 높아져”

장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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밝은 환대와 격려 속에서 윤영덕의 목소리는 서울국제웹페스트를 더욱 역동적인 무대로 이끌었다. 전 세계 영화 창작자들의 숨결이 깃든 아리랑시네센터에는 거대한 가능성과 성장에 대한 기대가 맴돌았다. 하지만 국내외 경계를 넘어선 160개 작품의 대결 앞에서 축제의 무게는 점차 진지하게 다가왔다.

 

오는 9월 열리는 제11회 서울국제웹페스트는 전례 없는 글로벌 경쟁 구도가 마련됐다. 국내에서는 ‘둘 다시 하나’, ‘똥통’, ‘소하리아이들 1968’, ‘온도의 일치’ 등 다양한 소재로 삶의 결을 그려낸 20편의 웹시리즈가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며, 특히 ‘둘 다시 하나’가 카자흐스탄의 ‘카지무칸’과 함께 그랑프리 후보에 올라 올해의 화제작으로 떠올랐다.

“윤영덕, ‘서울국제웹페스트’서 글로벌 영화제 도약 약속→세계 28개국 화합의 장” / 서울국제웹페스트조직위원회
“윤영덕, ‘서울국제웹페스트’서 글로벌 영화제 도약 약속→세계 28개국 화합의 장” / 서울국제웹페스트조직위원회

해외 경쟁작 역시 다채로운 문화와 감성을 품었다. 카자흐스탄, 중국, 미국, 일본, 이란 등 28개국에서 각양각색의 이야기들을 품은 ‘GOGOSON!’, ‘Falling Out’, ‘So long,My son’, ‘Open Eyes’, ‘Denmo - Himalayan Brown Bear’ 등이 깊은 울림과 치열한 예술적 실험을 선사한다는 기대가 흐른다. 1200여 편 중에서 살아남은 160개 수상 후보는 심사위원의 선택을 기다리며 팽팽한 긴장감을 불어넣고 있다.

 

윤영덕 서울국제웹페스트 조직위원장은 축제의 의미를 다시 한 번 강조했다. 신준영 집행위원장과의 시너지를 바탕으로 “서울국제웹페스트는 매년 도약을 이룬다. 세계 각지 60여 개국에서 인정받는 무대이고, 서울에서 트로피를 거머쥔다면 누가 봐도 글로벌 영화제로 성장한 것”이라며, “새 시대의 웹시리즈가 세상과 통하는 통로가 되길 바란다”고 힘주어 말했다. 동시에 이번 축제는 다문화적 교류, 청년 창업 지원, 산업의 글로벌 허브라는 새로운 비전을 제시했다.

 

21개 부문별 수상작 선정에 이어, 현장에서는 감독과 출연진이 직접 관객과 호흡하는 GV, 슈트와 드레스로 빛난 레드카펫, 눈부신 어워드 시상식까지 다채로운 순간이 펼쳐질 예정이다. 팬뿐 아니라 업계 관계자, 미래의 창작자 모두가 서울국제웹페스트를 통해 변화의 흐름을 함께 하게 됐다. 공식 상영과 행사는 모두 온라인 스트리밍으로도 만나볼 수 있으며, 영화제의 모든 이야기는 오는 9월, 아리랑시네센터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장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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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영덕#서울국제웹페스트#아리랑시네센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