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조은숙, 여름을 찢은 숏펌의 뮤즈”…순간의 빛→내면의 침착함 유영
엔터

“조은숙, 여름을 찢은 숏펌의 뮤즈”…순간의 빛→내면의 침착함 유영

오승현 기자
입력

조은숙이 실내를 감도는 여름의 온기를 담아내며, 새로운 숏펌 스타일로 자신만의 결을 드러냈다. 샴페인 빛 드레스를 입은 배우는 유난히 짧고 경쾌하게 잘린 머리를 이마에 드리우고, 유리문 앞에 조용히 앉아 바깥 풍경을 바라보며 깊은 자신만의 순간을 완성했다. 시원하게 펼쳐진 다리와 반짝이는 하이힐, 손에 꼭 쥔 대본은 한여름 밤 그녀의 단단한 존재감을 더욱 또렷하게 했다.

 

참을 수 없는 더위 속에서도 조은숙은 작은 선풍기 앞에서 미소를 잃지 않았다. 현장 스태프와 배우들이 함께 만들어내는 조화 속에서, 조은숙은 자신만의 새로운 스타일 변신에 대한 소감을 솔직하게 전했다. “숏펌하고 있다니까 컷트하고 펌한 줄, 처음 해보는 숏폼. 핸드폰으로 보는 드라마라 해서 핸드폰으로 찍는 줄 알았다. 모든 스태프, 배우가 하모니를 만들며 무더위를 이기고 있다”는 특유의 센스 있는 멘트가 현장의 분위기를 한층 밝게 물들였다. 부드럽게 굴절되는 숏컷 웨이브와 머리카락 사이로 드러난 세련된 눈빛에선, 결코 흔들리지 않는 배우의 끈기와 내면의 침착함이 온전히 느껴졌다.

“숏펌으로 리듬을 새긴 밤”…조은숙, 빛나는 여름→고요한 자아의 순간 / 배우 조은숙 인스타그램
“숏펌으로 리듬을 새긴 밤”…조은숙, 빛나는 여름→고요한 자아의 순간 / 배우 조은숙 인스타그램

촬영장의 진득한 열기와 조은숙의 여유로운 에너지는, 팬들에게도 진한 울림을 전했다. 현장에 전해진 사진을 본 팬들은 “숏펌이 너무 잘 어울려서 놀라운 정도”, “여전히 변함없는 아름다움”, “무더위도 잊게 하는 미소” 등의 응원 댓글로 화답했다. 새로운 스타일링에 도전한 조은숙의 행보에 지속적인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특히 단정하고 차분한 롱 헤어에서 시크하게 변신한 짧은 머리는, 여름밤의 열기도 식힐 만큼 신선한 충격을 선사했다. 익숙한 단아함을 벗고 경쾌하고 자유로워진 모습으로, 조은숙은 쉼 없는 변화를 마주하며 자신만의 빛을 끝없이 펼치고 있다.

오승현 기자
share-band
밴드
URL복사
#조은숙#숏펌#여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