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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덱스터스튜디오 AI VFX 신기술 집약”…글로벌 콘텐츠 제작 혁신→시장 판도변화
IT/바이오

“덱스터스튜디오 AI VFX 신기술 집약”…글로벌 콘텐츠 제작 혁신→시장 판도변화

한유빈 기자
입력

덱스터스튜디오가 인공지능(AI) 기술을 심부에 품은 첨단 VFX(Visual Effects) 신기술의 특허 등록으로 글로벌 콘텐츠 제작 시장의 지형을 다시 그린다. VFX 업계에 요구되는 영상의 완성도와 제작 효율을 동시에 거머쥘 수 있는 기술적 도약이 실현됐다는 평가다. AI 기반 디에이징, 다중 레이어 업스케일링 등 4건의 신규 특허를 취득한 이번 행보는 덱스터스튜디오가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의 선두에 있음을 입증한다.

 

덱스터스튜디오가 이번에 확보한 핵심 특허는 영상 시퀀스 전체에 자연스러운 디에이징 효과를 균질하게 적용하는 ‘비디오 시퀀스 디에이징 항상성 유지 기술’과 다중 레이어 이미지의 모든 속성, 이를테면 색상, 조명, 깊이 등 각각을 고도화된 딥러닝 알고리즘으로 독립적으로 확장(업스케일링) 후 정밀하게 결합하는 ‘멀티 레이어 이미지 고품질 업스케일링 기술’이다. 이로써 단편적 프레임 처리의 한계를 넘어 장면 전체의 통일성과 자연미를 보장하는 동시에, 고해상도 VFX의 몰입감을 극대화할 수 있게 됐다. 실제로 글로벌 OTT 프로젝트, 영화, 드라마 등에서 이 기술의 적용 사례가 늘고 있다. 기존에 프레임별로 반복되던 디에이징 작업은 AI가 영상 전체를 유기적으로 분석·적용함으로써 배우 외형의 일관성을 유지하는 한편, 나이·성별 등 개인화 기준까지 자동 반영할 수 있다는 데에 혁신성이 깃들였다. 얼굴 교체 및 표정 변환이 자유로운 ‘페이스 스왑’ 기술 역시 이번 특허 기술의 활용 저변을 단적으로 보여준다.

덱스터스튜디오 AI VFX 신기술 집약…글로벌 콘텐츠 제작 혁신→시장 판도변화
덱스터스튜디오 AI VFX 신기술 집약…글로벌 콘텐츠 제작 혁신→시장 판도변화

이 밖에도 덱스터스튜디오는 풀바디 스캔, 모션 캡처 기반 3D 바디 프로필 제작 특허, 버추얼 프로덕션 환경에서 AI를 활용한 디지털 휴먼 촬영 시스템 특허까지 신규 등록했다. 현재 AI 딥러닝 기반 매치메이션, 포토그래메트리 촬영 자동화 등 차세대 VFX 기술 또한 특허 출원 중이다. 덱스터스튜디오 R&D연구소 송재원 소장은 “이번 특허 기술과 함께 AI 솔루션이 실시간으로 제작 파이프라인에 연동돼 작업 효율성과 영상 품질이 동반 상승하고 있다”고 밝혔으며, “아울러 주연급 캐릭터 구현을 위한 딥러닝 ‘디지털 휴먼 페이셜 시스템’ 개발에 역량을 집중, 독보적 기술 우위를 선점해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업계 전문가들은 AI·VFX 기술 융합이 향후 글로벌 미디어 산업의 판도를 좌우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유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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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덱스터스튜디오#vfx#a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