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옥주 할매식당 물회·매운탕”…오늘N, 두호동 손맛이 부른 미각 폭풍→포항 먹방 성지 궁금증 폭발
하늘빛이 유난히 곱던 저녁, 따뜻한 인사와 함께 김옥주 할매가 다시 포항 두호동 골목곳곳에 추억의 냄새를 안겼다. ‘오늘N’의 ‘할매식당’ 코너 속, 김옥주 할매가 내놓은 물회와 매운탕 한 그릇이 화면을 가득 채우며 시청자들에게 마음 한켠 깊은 포근함과 미각의 잔잔한 파도를 함께 선물했다. 방송을 따라 시간은 물회 한입에 정지된 듯했고, 식탁 위에 펼쳐진 바다의 신선함이 고스란히 전해졌다.
포항 북구 두호항 앞, 오랜 시간 지역민들과 여행객의 발길을 붙든 이 맛집은 광어 살과 아삭한 채소, 깊은 육수가 합쳐져 특별한 조화를 이뤄냈다. 유려한 손놀림으로 길어 올리는 국수 한 젓가락마다 김옥주 할매의 세월이 배어들었고, 매운탕이 내는 얼큰함은 모두를 미소 짓게 만들었다. 이미 ‘생방송투데이’와 ‘생생정보통’ 등 다양한 생활정보 프로그램을 통해 찬사를 받아온 이곳의 물회와 매운탕은 여전히 변함없는 사랑을 받고 있다.

이날 ‘오늘N’에서는 할매식당을 넘어 포항의 바다와 그 내음, 그리고 고향의 추억까지 함께 담아냈다. 같은 방송에서 ‘위험한 6월! 도로 위 아이들’, ‘왕의 진상품! 견내량 돌미역’, ‘1년 365일 뜨거운 부부’ 등 다채로운 일상 이야기가 이어지는 와중에도, 맛집의 풍경은 단연 압도적 존재감으로 시청자의 침샘을 자극했다.
회색빛 일상에 작은 쉼표가 돼준 김옥주 할매와 두호동 물회집의 손맛은 가족, 친구와 어울려 떠오르는 포항 바다의 여름 풍경까지 자연스레 그리게 했다. 김옥주 할매의 깊은 손맛과 계절의 정취가 어우러진 ‘할매식당’ 하이라이트는 평일 저녁 6시 10분마다 ‘오늘N’을 통해 만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