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직원이 재능 나눴다”…GC녹십자, 사회공헌 벽화로 지역 바꾼다
GC녹십자가 사회공헌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벽화그리기 재능기부를 활성화하며 지역사회 변화에 앞장서고 있다. 지난 18일, GC녹십자와 계열사 임직원·가족 80여명은 경기 용인시 수지중학교에서 ‘그림드림’ 벽화그리기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번 활동은 거리를 밝히고, 낙후된 학교 환경 개선을 목표로 기획됐다.
그림드림 프로그램은 환경 개선과 이웃 상생을 접목한 GC녹십자의 지속적 사회공헌 활동으로, 본사와 공장 등 주요 거점에서 집중적으로 전개돼 왔다. 2023년 용인 정평중, 충북 음성 부윤초 등에 이어, 올해도 임직원들의 자발적 참여가 이어지는 중이다.

참가자들은 각자 배정 받은 구역에 그림을 그리고 색을 입혀 어두운 벽면을 밝은 거리로 재창조했다. 사회·환경 정화는 물론, 임직원 개개인의 재능과 가족의 참여 확대로 공동체 의식도 한층 높였다. 실제로 서울, 경기 등 수도권을 비롯해 활동지는 전국으로 확대되는 모습이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GC, GC녹십자, GC셀 등 계열사 임직원과 가족이 함께하며 기업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내실화가 자연스럽게 자리잡았다는 평가다. 회사 측에 따르면, 앞으로도 지역 내 다양한 활동지에 찾아가 사회공헌 문화를 확산시킨다는 계획이다.
GC CSR 담당자인 국윤석 씨는 “임직원들이 가진 작은 재능이 지역사회 환경까지 바꿀 수 있다는 점에 보람을 느꼈다”며 “앞으로도 그림드림 캠페인을 통해 환경 개선과 이웃 상생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업계 일각에서는 기업 실무진 중심의 사회책임활동이 지역사회 신뢰도 제고로 이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산업계는 이런 활동이 실제 지역사회에 긍정적 변화를 심을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