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일우 첫 방문에 강아지 환영”…박선영 집, 설렘 속 손끝 긴장→현장 온기 맞물렸다
현관의 문턱 너머로 흐르는 설렘이 집안 곳곳에 스며든 시간, 김일우와 박선영의 첫 만남은 강아지의 순수한 환영 속에 시작됐다. 김일우는 박선영의 집 앞에서 짧은 숨을 고르며 설렘을 감췄지만, 문이 열리는 순간 몰려든 강아지들의 뽀뽀 세례에 간지러운 미소로 편안한 기류를 만들어냈다. 그는 어색함과 기대가 교차하는 표정으로 “드디어 오게 됐다”고 말하며 이 특별한 방문의 시작을 알렸다.
박선영의 반려견들은 새로운 사람에게 망설임 없는 애정을 보여줬고, 김일우 역시 온기로 가득한 집안 풍경을 천천히 곱씹으며 자연스러운 온기를 받아들였다. 이 장면을 지켜보던 이승철은 반려견들의 행동에 의미를 부여하며 모두의 호기심을 자극했고, 심진화 역시 장난스럽게 일상적인 방문이 아니었는지 농담을 건넸다. 김일우는 한편 진지하게 첫 방문임을 강조해 또 한 번 웃음을 안겼다.

두 사람의 대화는 집 안에서 좀 더 사적인 속내로 이어졌다. 박선영이 “여자 집에 와본 게 얼마 만이냐”고 농담처럼 묻자, 김일우는 쑥스러운 표정으로 대답을 회피하며 분위기를 한층 밝게 만들었다. 이어 조심스럽게 준비한 조명 선물을 전하며 “이거 내가 갖고 싶어서, 선영에게 주고 싶었다”고 속마음을 고백해 박선영을 놀라게 했다. 이를 바라보는 이승철은 “두 개씩 사지 말고 (생활을) 합쳐”라며 익살스럽게 분위기를 띄웠다.
강아지의 호기심과 사람 사이의 미묘한 설렘이 교차하는 현장에서, 김일우는 손수 집을 청소하고 수리에 나서며 박선영 앞에서 다정한 배려를 드러냈다. 벽지 하나, 청소를 위한 세심한 손길 하나마다 그가 쌓아온 진심이 배어 나오며 스튜디오에 모인 출연진 모두의 시선을 집중시켰다. 잔잔하게 흐르는 두 사람의 감정선은 보는 이들에게도 따뜻한 공감과 기대를 선사했다.
박선영의 공간에서 작은 선물, 수줍은 대화, 반려견의 순수한 애정이 한데 어우러지며 두 사람의 특별한 추억이 첫걸음을 내딛는 순간으로 남았다. 서로를 향한 진심이 쌓여가던 이날의 장면들은 28일 오후 9시 30분 방송될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에서 시청자들을 찾아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