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운 우리 새끼, 상민의 이혼 토크와 종국의 내비 없는 도전”→아들들 감정 폭발에 예측 불가 공감 몰입
누군가에게는 평범한 하루로 스쳐 지날 순간이지만, ‘미운 우리 새끼’의 주인공들에게는 반복되는 일상마저 한 편의 드라마가 된다. 사랑하는 이를 위해 고민하고, 진심 어린 대화와 유쾌한 도전이 이어지는 SBS ‘미운 우리 새끼’의 449회는 각기 다른 온도의 삶을 살아가는 아들들의 일상으로 시청자들의 공감을 자아냈다.
이상민은 결혼 3개월 차의 신혼임에도 불구하고 이혼 전문 변호사를 만나는 진기한 상황에 직면했다. 오랜 친구들과 함께한 자리에서 펼쳐진 결혼과 이혼을 둘러싼 현실적인 에피소드들은 숨겨져 있던 비화와 솔직한 고백이 쏟아지며 웃음과 진한 여운을 남겼다. 특히 김희철의 예기치 않은 한마디가 어머니들의 넋을 빼놓고, 결혼 경험이 각기 다른 세 아들 사이에 미묘한 감정선이 그려졌다. 상민의 이야기는 ‘미운 우리 새끼’ 거실을 현실적이면서도 사랑스러운 공감의 공기로 물들였다.

정영주는 아버지께 잊지 못할 하루를 선물하기 위해 준비에 나섰다. 평소 김준현의 팬이었던 아버지는 직접 만남과 함께 ‘치팅데이’의 특권을 누리는 기회를 얻으며 연신 밝은 미소를 지었다. 김준현이 정성을 다해 준비한 한상 차림과 팬심 가득한 소통 속에서, 영주와 아버지는 세상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추억을 쌓았다. 집안이 익숙한 웃음과 감동으로 가득 찼고, 딸과 아버지의 하루는 오래 기억될 따뜻한 순간이 됐다.
김종국은 허경환, 마선호, 조나단 등과 함께 여름 맞이 여행길에 나섰다. 남다른 ‘NO내비게이션’ 신념을 지닌 김종국은 지도 한 장에 의지해 운전하며 동생들에게 어느 때보다 특별한 추억을 선사했다. 내비게이션 없이 목적지에 도전하는 길엔 크고 작은 해프닝과 긴장감, 그리고 형제 같은 이들의 티키타카가 어우러졌다. 최근 이사와 연이은 결혼설까지 오르내리는 상황에서, 김종국의 유쾌한 농담과 동생들의 궁금증 어린 반응이 웃음을 불러일으켰다.
서로 다른 인생의 무게와 다정함, 매일이 익숙하지만 결코 똑같지 않은 가족의 풍경이 ‘미운 우리 새끼’의 거실을 채웠다. 상민의 고백과 도전, 영주의 따뜻한 효심, 종국의 아날로그 여행이 만들어낸 풍경은 누구도 예측하지 못했던 감정의 파동을 안겼다. 개성 넘치는 아들들의 일상 속 깊어진 공감은 오는 6월 29일 일요일 밤, ‘미운 우리 새끼’를 통해 다시 한 번 시청자들을 사랑과 웃음이 머무는 공간으로 이끌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