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아이이노베이션, 시알산 특허로 신약 가치 확대”→미국 시장 진입 가속화

지아이이노베이션이 알레르기 치료제 ‘GI-301’의 시알산 함량 기반 물질특허를 미국에서 등록 결정받음으로써, 글로벌 신약 개발 시장에서 한층 견고한 특허 방어막을 구축했다. 미국 특허청이 승인한 이번 특허는 GI-301(YH35324) 단백질의 특정 구성과 함께, 표면에 존재하는 당 성분인 시알산을 일정 비율로 포함하는 특성을 정교하게 규정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는 약물의 체내 반감기와 반복 투여 적합성 등에서 품질과 안전성의 핵심적 잣대로 작용하는 시알산의 중요성을 방증한다.

시알산은 단백질 의약품 시장에서 품질 개선과 신뢰성 확보를 좌우하는 지표로, 글로벌 제약 경쟁에서 특허 포트폴리오의 질적 심도와 직결된다. 실제로, 미국 시장 내 바이오시밀러 혹은 바이오베터 개발 시 아미노산 서열 일부 변경이나 제조 공정의 변형을 통한 회피 시도가 빈번한 만큼, 본 특허의 등록은 지아이이노베이션 신약의 구조적·공정적 독창성에 기민한 우위를 부여한다는 평가다. 현재 아미노산 서열 기반 추가 구조특허에 대한 등록 결정도 임박한 상황으로, 주요 신약 후보의 기초·응용 기술 모두를 촘촘히 방어할 수 있는 지적재산권 체계가 완성될 전망이다.

장명호 지아이이노베이션 대표는 “이번 등록 결정은 GI-301이 치료제 개발에서 구조와 제형, 품질 전 영역에서 국제적 경쟁력을 인정받았음을 뜻한다”고 밝히며, 글로벌 시장 선점을 위한 필수적 제도적 보호막이 갖춰졌음을 강조했다. 업계 전문가들은 이번 특허가 앞으로 바이오의약품 시장의 혁신경쟁 구도에서 지아이이노베이션의 주도권을 공고히 할 기반이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