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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산주 강보합, 수급 관건”…한화시스템, 장중 5만5100원 보합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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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산주 강보합, 수급 관건”…한화시스템, 장중 5만5100원 보합세

전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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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시스템이 16일 정오 기준 소폭 상승세를 나타냈다. 업계는 오전 장에서의 강보합 흐름과 함께 수급 동향이 주가에 미치는 영향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이날 한화시스템 주가는 55,100원으로 출발해 장중 56,200원까지 오르기도 했으나, 차익실현 매물 출회에 따라 54,300원까지 등락을 반복했다. 12시 5분 기준 55,100원을 기록, 전일 대비 0.18% 상승했다.

 

이날 거래된 주식은 51만634주, 거래대금은 282억 1,900만 원으로 집계됐다. 15일 종가는 55,000원이었고, 16일 시가는 55,100원에서 시작해 하루종일 보합권 내에서 움직였다. 시장에서는 최근 방산주 전반이 유사한 패턴을 보이는 가운데, 한화시스템 역시 투자자들의 단기 차익실현 움직임에 주가가 민감하게 반응하는 양상이다.

출처: 네이버페이 증권
출처: 네이버페이 증권

방위산업 업계는 한화시스템 등 주요 종목의 등락 추이에 따라 수급이 유동적으로 바뀔 수 있다고 진단한다. 일부 전문가는 “최근 글로벌 지정학 이슈, 환율 변동, 수주 레퍼런스 등 방산주에 영향을 주는 외부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평가하고 있다. 한편, 금융투자업계에서는 향후 오후 장세에서 추가 유입되는 매수·매도세가 단기 주가 방향을 결정짓는 변수로 꼽힌다.

 

현장에선 한화시스템의 탄탄한 방산 수주와 신사업 진출 등 중장기 성장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도 상존하지만, 단기적으로는 수급 변동과 투자 심리가 변동성 확대 요인으로 지목된다. 전문가들은 “정책·실적에 대한 시장 기대와 실제 움직임 사이의 균형이 당분간 주가에 영향을 미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전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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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시스템#방산#주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