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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헌 이민정 만남, 솔직한 한 잔에 젖다”…‘이민정MJ’ 부부의 위트→임시완 반전 민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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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헌 이민정 만남, 솔직한 한 잔에 젖다”…‘이민정MJ’ 부부의 위트→임시완 반전 민낯

서윤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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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이 포근히 감도는 거실 한가운데, 이민정은 조심스럽게 위스키 잔을 들어올렸다. 같은 공간에서 이병헌이 부드럽게 목소리를 얹자 배우 임시완까지 세 사람의 기류는 잠시 익살을 오가며, 평범한 듯 묘하게 특별한 일상을 완성했다. 유튜브 채널 ‘이민정 MJ’가 선사한 이번 편은 어느 때보다 가까운 배우 부부의 일상, 그리고 그 한가운데로 초대된 임시완의 솔직한 순간을 고스란히 담아냈다.

 

평소 위스키를 잘 모른다고 밝힌 이민정은 초대 손님 임시완의 도움을 받아 낯선 맛과 향을 배워갔다. 임시완은 “좋은 술보다는 좋은 사람이 곁에 있어야 한다”고 강조하며 자신이 추천하는 위스키를 함께 나눴다. 이에 더해, 위스키 하나를 사이에 두고 오가는 밑바닥 감정과 진짜 취향들을 털어놓는 모습은 시종일관 따뜻한 안온함을 자아냈다.

“솔직히 위스키는 잘 몰라요”…이병헌·이민정, ‘이민정 MJ’서 부부 케미→임시완과 폭소
“솔직히 위스키는 잘 몰라요”…이병헌·이민정, ‘이민정 MJ’서 부부 케미→임시완과 폭소

이병헌은 “저는 와인파예요”라며 자신의 소신 가득한 입맛을 밝혔다. 위스키의 강점을 묻는 아내에게는 “빨리 취할 수 있어 가성비가 좋다”고 재치 있게 응수했다. 자신의 취향을 유쾌하게 드러낸 이병헌은 “잘 모르지만 마시기는 많이 한다”며 위트 넘치는 말로 촬영장 분위기를 환하게 밝혔다. 위스키를 앞에 두고 세 사람이 오가는 대화 속에는 진솔하지만 낮고 깊은 여운이 스며들었다.

 

장면이 전환될 때마다 이들의 진심이 자연스럽게 드러났다. 이민정과 임시완이 안주를 고르는 사이 이병헌이 조용히 자리를 비우자, 임시완이 놀란 듯 묻고, 이민정은 너털웃음으로 답하며 현장을 다시 한번 달궜다. 단순한 술자리 이상의 교감과 편안함, 배우들의 진짜 얼굴을 엿볼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

 

한낮 햇살처럼 잔잔히 번진 부부의 온기와 임시완의 정직한 선물은 인터뷰 내내 미소를 일으켰다. 부부의 일상, 새로운 게스트와의 만남은 위스키 한 모금보다 오래도록 여운을 남겼다. 이번 ‘이민정 MJ’의 위스키 특집은 남편 이병헌의 깜짝 출연과 임시완의 따뜻한 리액션이 맞물려, 인간미 가득한 배우들의 또 다른 매력을 고스란히 전했다. 이들의 즐거운 만남은 위스키 향처럼 긴 파동으로 팬들과 시청자들의 시간 속에 깊이 스며든다.

 

‘이민정 MJ’의 이번 에피소드는 이병헌의 특별 게스트 등장이 더해진 부드러운 분위기 속에서 배우 임시완의 속 깊은 한 마디와 배우 부부만의 소탈한 매력이 어우러지며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했다.

서윤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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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정#이병헌#임시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