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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동근 복싱장 한복판 단단한 시선”…피할 수 없는 각오→체육관 적막 흔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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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동근 복싱장 한복판 단단한 시선”…피할 수 없는 각오→체육관 적막 흔들다

김태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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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여름 햇살이 조용히 스며든 복싱장 한가운데, 양동근은 굳게 벼린 눈빛으로 평범한 아침을 새로운 시간으로 바꾸고 있었다. 결연한 자세로 복싱 글러브를 천천히 끼우며 쌓아온 자신만의 시간과 마주한 양동근, 체육관 바닥을 닮은 차분한 침묵과 함께 담담하게 자신을 벼렀다. 단정하게 다듬어진 헤어, 예수 그림이 더해진 흰색 티셔츠, 위장무늬 반바지와 새빨간 하이탑 운동화, 그리고 맞춤 양말까지. 양동근의 선택 하나하나에는 일상을 넘어서려는 각오가 진하게 배어 있었다.

 

장비들이 가지런한 체육관에서, 양동근의 손끝은 거듭 자신의 손목을 점검하며 다가올 시간을 준비해가고 있었다. 적막하게 흐르는 공기엔 긴장감과 확신이 뒤섞였고, 굳은 표정 아래 숨은 약간의 떨림도 엿보였다. 특별한 말 대신 움직임과 눈빛만으로 전해지는 진중한 다짐, 그 속에서 운동의 의미는 더욱 또렷하게 새겨졌다.

“복싱장 한가운데 그, 단단해진 눈빛”…양동근, 도전의 흐름→분위기 압도 / 배우, 가수 양동근 인스타그램
“복싱장 한가운데 그, 단단해진 눈빛”…양동근, 도전의 흐름→분위기 압도 / 배우, 가수 양동근 인스타그램

이번 근황 사진에는 따로 글이 담기지 않았지만, 그의 단단한 눈빛과 조용하지만 힘을 머금은 분위기는 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배우이자 가수로서 오랜 시간 대중 앞에 서온 양동근, 익숙한 무대 바깥에서 마주한 스포츠의 변주 속에서 각오와 변화를 오롯이 보여줬다. 팬들 역시 끊임없는 응원과 응답으로 그 순간을 함께 나누고 있었다.

 

평소와는 사뭇 다른 운동장 내부에서, 더욱 단련된 눈빛으로 돌아온 양동근의 모습은 체육관 그 자체에 생기를 더하며 여운을 남겼다. 변화를 향한 도전, 그리고 그 안에 담긴 깊은 감정의 흐름은 많은 이들에게 긴장과 공감을 함께 불러일으켰다.

김태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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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동근#복싱장#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