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핑크퐁컴퍼니 57% 급등”…신규 상장 코스닥서 거래대금 4,243억 원 돌파
더핑크퐁컴퍼니가 18일 오전 코스닥 시장에서 장중 한때 57.63% 급등하며 강한 오름세를 기록했다. 신규 상장주의 활발한 거래와 투자자 관심이 맞물리며 거래대금도 4,243억 6,700만 원을 넘어섰다. 이 같은 움직임은 코스닥 시장의 투자 심리를 자극하는 모습이다.
18일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더핑크퐁컴퍼니 주가는 이날 오전 9시 32분 기준 59,900원에 거래됐다. 지난 15일 종가였던 38,000원과 비교해 21,900원(57.63%) 급등한 수준이다. 시가는 58,000원에 형성된 뒤 장중 변동폭은 48,200원부터 61,500원 사이를 오갔다.

거래량은 7,710,561주에 달했다. 신규 상장종목 답게 투자자의 매수세가 집중된 모습이며, 전체 상장 주식수(14,351,010주) 중 외국인 보유 주식수는 300,177주로 집계돼 외국인 지분율은 2.09%에 머물렀다.
더핑크퐁컴퍼니의 시가총액(8,596억 원)은 이날 코스닥 전체 93위에 올랐다. 같은 업종 평균 등락률이 2.53%였던 것과 비교하면, 더핑크퐁컴퍼니의 상승폭이 월등히 두드러진 셈이다. 주가수익비율(PER)은 93.16배로 파악됐다.
시장에서는 신규 상장주의 초반 변동성이 크다는 점과 대중적 인지도에 기반한 투자 열기가 반영된 결과로 해석한다. 한 증권 관계자는 “신규 상장 이후 초기 거래에서는 대규모 개인 및 기관 자금이 몰리며 단기 급등락이 반복될 수 있다”며 “성과 지속성과 실적 개선 여부에 따라 향후 주가도 좌우될 것으로 본다”고 전했다.
더핑크퐁컴퍼니가 코스닥 상장 첫 거래일 강세를 이어가며 코스닥 내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시장에서는 이번 상승세의 지속 여부와 업계 내 파급력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