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앱테크, 실생활 속 수익 방식 부상”…캐시닥, 활동형 보상 구조로 이용자 확대
앱테크가 최근 실생활 속 경제활동 방식으로 주목받으면서, 소비자들의 포인트 적립 및 활용 규모가 커지고 있다. 10월 31일 캐시닥이 출제한 오늘의 돈버는 퀴즈에 대한 대중적 관심이 대표적 사례다. 전문가들은 앱테크 확산이 뉴미디어 보상체계와 결합해 경제적 파급력을 넓히고 있다고 진단하고 있다.
캐시닥에 따르면 걷기, 광고 시청, 설문 응답 등 실생활과 밀접한 활동을 기반으로 포인트를 적립할 수 있는 앱테크 서비스가 지속적으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들 서비스에서는 앱 내 퀴즈 이벤트를 통해 이용자 유입을 촉진하고, 보상받은 포인트를 쇼핑, 기프티콘 등 다양한 상품으로 교환할 수 있는 구조를 갖췄다.

시장에서는 경제성, 소비자 만족도, 접근성 측면에서 기존 리워드 플랫폼 대비 차별화되고 있다는 반응이 나온다. 실제로 10월 31일 퀴즈 문제로 육아매트 브랜드와 일본 여행 혜택 등 실생활 밀착형 문항이 출제되며 참여가 활발했다.
핀테크 업계 관계자는 "앱테크는 단순한 광고 노출만이 아니라, 이용자의 실제 생활 패턴과 연계돼 있어 소비자의 체감경제를 자극하는 효과가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퀴즈, 적립 이벤트 등 참여형 서비스가 늘고 있는 만큼 업계 경쟁도 가속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정부는 리워드앱 등 플랫폼 경제 활성화를 위해 개인정보 보호, 서비스 투명성, 공정한 운영 가이드라인 제정을 논의 중이다. 사용자가 앱테크 포인트 가치와 활용 범위를 명확히 인지하도록 소비자 보호 교육도 확대하는 등 관리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앱테크 서비스는 2020년대 초반 이후 꾸준히 늘고 있으며, 비대면 쇼핑·소비 트렌드와 맞물려 포인트 거래 규모가 급증하고 있다. 업계 통계에 따르면 2023년 리워드앱 이용 인구는 약 1,500만 명 수준에 달해, 2018년 대비 두 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향후 업계 경쟁과 정책 변화에 따라 앱테크 시장의 성장세는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시장에서는 이용자 참여 확대와 플랫폼 신뢰성 확보가 새로운 경쟁 요소로 부상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