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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호남특위 신설, 특별한 보상 기대”…김영록 전남지사, 지역 발전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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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호남특위 신설, 특별한 보상 기대”…김영록 전남지사, 지역 발전 촉구

장예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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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 소외에 대한 지역 정치권의 불만과 더불어민주당의 대응이 다시 맞붙었다.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8일 자신의 SNS를 통해 더불어민주당의 호남발전특별위원회 신설을 적극 환영하며, 당 운영 전반에서 호남의 의사가 실질적으로 반영될 기회라고 평가했다.

 

김영록 지사는 “드디어 호남의 목소리가 당 운영 전반에 제때, 제대로 반영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됐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어 “5·18정신 헌법전문 수록과 전남 국립 의과대학 설립, 재생에너지 허브 구축, 제2 우주센터 조성, 무안국제공항 활성화 등 핵심사업 추진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최근 지역 사회를 중심으로 제기된 ‘호남 소외론’에 대해서도 김 지사는 쟁점에 불을 지폈다. “호남은 민주당의 뿌리이자 본산이며 민주당이 흔들릴 때마다 바로 잡아준 민주당의 어머니”라고 설명한 김 지사는, “이런 호남이 그동안 합당한 대우를 받지 못했다. 경제화 과정에서 소외됐고, 중앙 정치 무대에서의 입지도 갈수록 좁아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언급도 짚었다. 김 지사는 “이재명 대통령께서는 특별한 희생에는 특별한 보상이 따라야 한다고 강조하셨다”며, “이번 호남특위가 국가 발전과 민주화에 대한 호남의 헌신을 제대로 평가하고 획기적인 호남발전을 이끌어 줄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하며 기대를 내비쳤다.

 

더불어민주당이 2025년 하반기 호남발전특별위원회 출범을 공식화하면서, 향후 국회와 중앙 정치에서 호남 관련 현안과 사업 추진이 속도를 낼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민주당은 향후 호남 지역의 신성장동력 창출과 균형발전 정책 마련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장예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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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록#더불어민주당#호남발전특별위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