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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주 차량의 공포”…코요태 신지, 도심 블랙박스 추격전→분노의 진실 추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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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주 차량의 공포”…코요태 신지, 도심 블랙박스 추격전→분노의 진실 추적

배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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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을 달구는 음악처럼 밝게 문을 연 ‘한문철의 블랙박스 리뷰’의 스튜디오 안에는 코요태와 신지의 유쾌한 에너지가 흘렀다. 그러나 갑작스레 공개된 폭주 차량의 돌진 블랙박스 영상 앞에서 출연진의 표정은 단숨에 얼어붙었다. 거침없이 전진과 후진을 반복하며 요동치는 자동차, 무심하게 뒤따르는 파손의 굉음, 그리고 운전자들이 겪었던 당혹감이 한 번에 전해졌다. 긴박한 사고 현장과 맞닥뜨린 신지는 멈추지 않는 차량의 미스터리를 두고 연신 놀람을 감추지 못했다.  

 

피해 차량 운전자가 전한 당시의 증언은 현장감과 긴장감을 극대화했다. 핸들조차 말을 듣지 않는 차량, 모든 기능이 갑자기 멈추고 사이드브레이크로 가까스로 사태를 수습했던 순간, 그는 두 손의 떨림까지 고백하며 현장을 생생히 전달했다. 반면, 정작 사고는 명확한 증거가 부족해 일반 교통사고로 처리됐다고 밝혔다. 이에 ‘한문철의 블랙박스 리뷰’는 전문가들과 함께 운전 미숙, 차량 결함을 비롯한 여러 가지 가능성을 치밀하게 파헤쳤다.  

“폭주 차량의 미스터리”…코요태·신지, ‘한블리’에서 도심 돌진 사고→분노
“폭주 차량의 미스터리”…코요태·신지, ‘한블리’에서 도심 돌진 사고→분노

이어 경찰차 블랙박스에 포착된 또 다른 충격의 장면, 음주운전 단속에 적발되자 거침없이 150킬로미터 속도로 도망쳤던 도주 사건이 공개됐다. 4킬로미터를 넘나드는 추격전, 끝내 경찰이 창문을 뜯고 제지에 성공한 순간,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정지 수준이었다. 코요태의 신지는 “도망가서 일을 더 크게 만든 것”이라며 분노의 목소리를 냈고, 스튜디오 역시 무거운 공기로 잠시 긴장감을 더했다. 전문가들과 패널들은 책임감 있는 운전 문화만이 모두를 구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강조했다.  

 

하지만 긴박한 순간 뒤에는 감동이 번졌다. 데뷔 27년 차 혼성그룹 코요태의 완전체 출연이 촬영장에 웃음을 선사했다. 신곡 ‘콜미’와 수많은 히트곡이 엮인 특별 무대에서 세 멤버는 완벽한 팀워크와 밝은 에너지로 현장을 뒤흔들었다. 과거와 현재를 오가는 무대 매력에 출연진 모두 숨죽여 지켜봤다.  

 

도로 위 예측할 수 없는 위험과 음악으로 전하는 희망의 메시지가 교차했다. 오늘 저녁 8시 50분 방송되는 JTBC ‘한문철의 블랙박스 리뷰’에서는 신지와 코요태가 참여해 실제 사고의 진실을 좇는 심도 있는 분석과, 경각심을 울리는 음주운전 도주 사건, 그리고 오랜 시간 사랑받아온 코요태의 화려한 무대까지 아우르는 다양하고 깊은 이야기가 펼쳐질 예정이다.

배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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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요태#신지#한문철의블랙박스리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