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나라, 핑크빛 한송이 속 심상치 않은 눈빛”…‘우주메리미’ 촉각 곤두서→도발적 긴장감 일렁였다

푸른빛이 감도는 공간에 앉아 배나라의 눈빛이 시선을 이끌었다. 정제된 헤어와 투명테 안경, 그리고 손끝에 살포시 쥔 핑크빛 안스리움 한 송이. 회색 수트와 검은 넥타이, 도회적 자태가 대비를 이루며 묘한 긴장감을 만들어냈다. 오랜 시간 부드럽고 따스한 이미지를 보여줬던 배나라가 이번에는 차갑고 예리한 분위기로, 완전히 새로운 감정의 결을 드러냈다.  

사진 한 켠엔 “저 신혼부부… 수상하다. 뭔가 냄새가 나”라는 문구가 적혔다. 무심하고 담담한 듯한 어조에서도 미묘한 심리전과 긴장의 여진이 고스란히 배어나는 순간이었다. 눈빛은 누군가를 향한 예리한 추적과 의심, 그리고 곧 다가올 서사의 변곡점을 암시하듯 차가운 공기와 함께 번져갔다. 핑크빛 꽃과 무채색 정장의 조화 위로 서늘함과 설렘이 동시다발적으로 흐르는 모습은, 관찰자에게 복합적인 감정 몰입을 선사했다.  

팬들은 “빠른 본방 사수가 기다려진다”, “색다른 분위기 기대된다”고 응원을 쏟으며, 새롭게 선보이는 배나라의 얼굴에 깊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평소와는 상반되는 이질적 분위기와 감정의 전환은 신작 ‘우주메리미’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배나라가 어떤 방식으로 자신의 연기 스펙트럼을 확장할지, 그리고 신혼부부를 의심하는 도발적 시선의 내막이 어떻게 펼쳐질지는 ‘우주메리미’에서 베일을 벗을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