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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봄 새벽 인사에 담긴 몽환”…짙어진 눈빛→잠 못 든 응원 쏟아진다
김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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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분한 새벽 공기가 가라앉은 그 시간, 박봄이 전한 담백한 인사가 일상을 환하게 비춘다. 흐릿한 밤과 아침의 경계선에서 박봄은 카메라를 곧게 응시하며, 아무런 꾸밈도 없는 자연스러움 속에 깊고 맑은 감성을 담아냈다. 화면을 채운 그녀의 핑크빛 입술과 단정하게 정돈된 눈썹, 또렷한 눈동자는 순간을 포착한 렌즈 속에서 묘한 몽환을 자아낸다.
어깨선을 따라 부드럽게 흐르는 짧은 머리카락과 우드 소재 목걸이, 수수한 회색 민소매 상의까지. 박봄은 일교차가 큰 초가을 새벽의 공기처럼, 담백하고 섬세한 분위기 그 자체였다. 바닥에 깔린 하늘빛 패브릭 위, 영화 속 한 장면처럼 무심하면서도 사색에 잠긴 모습으로 오래 기억될 이미지를 남겼다. 진한 메이크업 대신 투명하게 연출된 얼굴, 그리고 부드러운 시선에서 박봄 특유의 자신감과 편안함이 묻어났다.

짧은 한마디 “박봄 굿모닝”. 그녀가 직접 건넨 소박한 인사는 평범한 하루의 시작마저 특별한 의미로 바꿔놓았다. 팬들은 “아침부터 예뻐요”, “여전히 감탄스럽다”는 말로 박봄의 근황에 따뜻한 응원을 건넸다. 오랜만에 전해진 밝은 모습에, 팬들의 설렘과 환호의 목소리는 더 진해졌다.
최근 좀처럼 모습을 보기 힘들었던 박봄. 이번 새벽의 기록은 오랜 기다림 끝에 전해진 새로운 위로다. 매 순간 변화를 멈추지 않았던 박봄이 앞으로 다시 어떤 이야기를 전할지, 오늘 그녀의 인사 한 줄에도 깊은 여운이 맴돈다.
김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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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봄#2ne1#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