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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 환율 1,645.18원 소폭 하락”…달러 강세에 원화 대비 약세 흐름
경제

“유로 환율 1,645.18원 소폭 하락”…달러 강세에 원화 대비 약세 흐름

배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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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원 환율이 9월 24일 오전 소폭 하락세를 나타냈다. 이날 오전 10시 52분 기준, 하나은행이 고시한 유로(EUR)의 원화 환율은 1유로당 1,645.18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일 대비 3.60원(-0.22%) 내린 수치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유로 환율은 제한된 변동폭 내에서 등락을 거듭하며 전반적으로 약세 흐름을 유지했다. 최근 유로화는 글로벌 통화정책 불확실성과 미국 달러 강세 여파로 하락세를 이어가는 모습이다.

출처=하나은행
출처=하나은행

실제 환전·송금 적용 기준으로 현찰 살 때 1,677.91원, 현찰 팔 때 1,612.45원, 송금 시 보낼 때 1,661.63원, 받을 때 1,628.73원이 각각 적용된다. 환전 및 해외 송금 시에는 환율 우대 조건 등이 추가 반영돼 실제 거래가는 달라질 수 있다.

 

국제 외환시장에서 9월 23일 기준 달러/유로 환율은 0.8463달러로 전일 대비 0.14% 하락, 달러화 강세가 반영됐다. 이는 대외적으로 유로화보다 달러화 가치가 더 빠르게 상승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시장 전문가들은 유로 환율이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금리 정책, 유럽중앙은행(ECB) 통화 방향, 최근 부각되는 지정학적 위험 등에 영향을 받을 것으로 전망했다. 단기적으로 유로 환율 변동성이 커질 수 있어 관련 리스크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는 조언도 나온다.

 

향후 환율 흐름은 미 연준 통화정책 결정, 국제 정세, 유럽 주요 경제지표 등 다양한 글로벌 변수에 따라 좌우될 것으로 예상된다.

배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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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원화환율#달러강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