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호 결혼식서 눈물 머금은 진심”…김미진, 가족의 울림→바로 전폭적 축복
한순간도 흔들림 없이 행복이 번지던 장면, 김준호의 결혼식 현장에서 김미진의 솔직한 축복이 큰 관심을 끌었다. CJ ENM 쇼호스트 출신이자 김준호의 여동생인 김미진은 가족의 새로운 시작을 앞두고 자신의 마음을 진솔하게 전했다. 오빠의 결혼식을 무사히 치러낸 소감과 함께 공개된 영상에서는 분홍빛 한복에 단아함이 묻어나는 김미진, 그리고 엄마를 따라같은 색 한복을 맞춰 입은 딸의 모습이 식장의 온기를 더했다.
김미진은 SNS를 통해 "아름답고 뭉클하고 유쾌한 결혼식"이라며 김준호와 김지민의 앞날을 축복했다. 수줍은 딸과 귀여운 아들이 함께한 혼주 자리는 웃음과 행복이 가득했다. 무엇보다 가족 모두가 함께 꾸미는 색다른 축하이기에 그 의미는 더욱 특별하게 다가왔다.

과거 KBS2 '1박2일'에서 오빠 김준호의 전화 미션 상대로 등장해 화제를 모았던 김미진은, SBS '미운 우리 새끼' 등에서 "오빠를 사랑하지만 언니가 아깝다"고 솔직하게 밝혀왔다. 그는 지민과 준호의 연애를 진심으로 응원하면서도 지민에게 도망가라고 농담을 건넬 만큼 가족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번 결혼식에는 그 모든 진심이 온전히 녹아 있어 감동을 자아냈다.
김지민과 김준호는 2022년 공개 열애를 시작, 9살 나이 차이라는 벽을 넘어 부부가 됐다. 지난해 말 김준호는 SBS '미운 우리 새끼'를 통해 프러포즈 장면을 공개해 시청자들의 뜨거운 응원을 받은 바 있다. 1975년생 김준호와 1984년생 김지민은 개그맨 24호 부부로서 또 다른 인생 챕터를 열었다.
아직 신혼여행은 잠시 미뤄졌다. 김지민의 tvN '김창옥쇼 글로벌' 미국 촬영 일정과 김준호의 '제13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 준비가 겹친 탓이다. 이에 따라 이들의 달콤한 신혼은 조금 더 뒤로 미뤄졌지만, 사랑과 응원의 물결은 계속 이어지고 있다.
개성 넘치는 가족과 코미디언 커플의 이야기가 감동의 파동을 전한 SBS '미운 우리 새끼'는 계속 이어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