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한 가이드2, 페트라 청춘 세레나데”…이무진, 고대 유적에 울리다→사형제의 감동 변주
사막 모래를 밟는 순간, 박명수, 김대호, 최다니엘, 이무진은 ‘위대한 가이드2’의 무대 위에서 또 한 번 특별한 우정을 만들어냈다. 고대 도시 ‘페트라’에 입성한 네 사람은 암벽 사이로 쏟아지는 햇살과 붉게 빛나는 유적 앞에서 유쾌함과 감동을 오갔다. 박명수가 막내 이무진에게 건넨 무대 제안은 잠시의 망설임도 없이 청춘가득한 노래 한 곡으로 이어졌고, 웅장한 극장의 공기는 금세 서정과 여운으로 가득 채워졌다.
김대호는 호기롭게 고대 유적 탐방에 나서며 “집 구경 좀 하러 왔습니다”라는 유쾌한 농담으로 분위기를 띄웠다. 이어 박명수와 이무진, 최다니엘은 각각 뜻밖의 즉석 장면을 선보이며 고대의 숨결을 물들였다. 박명수 역시 이무진의 무대에 뒤질세라 반전 선곡을 선보여 현장을 웃음으로 물들였다.

사형제의 하루는 숙소에서도 이어졌다. 평소와 달리 이날만은 다 함께 사치스럽게 지내겠다며 ‘5성급’ 리조트에 입장한 네 사람은 연신 감탄을 금치 못했다. 자연을 사랑하던 김대호마저도 빠른 적응력을 보여 색다른 면모를 드러냈다. 익숙함과 새로움, 설렘이 어우러진 시간이 이어지며 멤버들의 끈끈한 여행 케미가 깊이를 더했다.
여행의 마지막 무대는 영화 ‘마션’과 ‘듄’의 촬영지로 유명한 와디 럼이었다. 붉게 물든 사막 중앙에서 네 사람은 그 어느 때보다 압도적인 자연의 풍경에 고요히 잠겼다. 이무진이 내뱉은 “지구에 이런 곳이 있었구나”라는 탄성, 박명수의 “진짜 화성이 이렇게 생겼을 것 같다”는 말처럼, 환상과 현실이 뒤섞인 순간, 사형제의 여행은 특별한 감동으로 남았다.
자연의 경이와 인간의 정, 우연과 서프라이즈가 엮인 ‘위대한 가이드2’ 12회는 멤버들의 케미와 감동을 전하며 시청자에게 다시 한 번 여행의 의미를 일깨웠다. ‘위대한 가이드2’ 12회는 7월 1일 오후 MBC every1에서 방송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