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반도체 장중 0.57% 하락”…거래대금 1,656억 원, PER 63.51배 부담
한미반도체 주가가 11월 4일 장중 소폭 하락하며 시가총액 상위권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35분 기준, 한미반도체는 전 거래일 종가(141,600원) 대비 0.57% 내린 140,800원에 거래됐으며, 시가(146,600원) 대비로도 약세 흐름을 이어갔다.
이날 한미반도체의 주가 변동폭은 저가 139,400원에서 고가 148,900원 사이로 형성됐다. 총 거래량은 1,154,918주, 거래대금은 1,656억 600만 원을 기록하며 거래가 활발하게 이뤄졌다. 한미반도체는 13조 4,581억 원의 시가총액으로 코스피 시장에서 49위를 차지하고 있다.

주가수익비율(PER)은 63.51배로, 동일 업종 PER 19.73배와 비교시 단연 높은 수준이다. 이는 기대 이익 대비 주가가 더 높게 형성됐다는 의미로 해석될 수 있다. 배당수익률은 0.51%에 그쳤다. 외국인 보유 주식은 7,657,512주로, 전체 상장주식수(95,312,200주) 대비 소진율은 8.03%에 머물렀다. 같은 업종의 금일 등락률은 -3.55%로, 업종 전반 역시 약세를 기록했다.
증권업계는 PER 상승세가 부담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유보적 평가와 함께, 외국인 지분이 비교적 낮아 추가 매수세 유입이 당분간 제한적일 수 있다고 봤다.
시장에서는 이달 기업실적 발표와 미 연준의 금리 정책 결정 등 대외 변수에 관심이 쏠린다. 한미반도체를 비롯한 중대형 반도체주 흐름 역시 글로벌 경기와 맞물려 움직일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