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에너빌리티, 장중 4.2% 상승”…주가·거래량 동반 호조세
두산에너빌리티가 8월 11일 장중 상승세를 이어가며 투자자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오전 9시 45분 네이버페이 증권 집계에 따르면, 두산에너빌리티는 69,200원에 거래되며 전 거래일(8일) 종가 66,400원보다 2,800원(4.21%) 높은 가격을 기록 중이다. 이날 두산에너빌리티는 66,900원에 출발해 장중 70,000원까지 오르며 가격 변동성이 컸고, 최저가는 66,600원에 머물렀다. 오전 한때 거래량은 590만 8,672주에 달해 평소 대비 대폭 늘어났으며, 거래대금 역시 4,073억 3,400만 원을 기록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이번 상승세로 코스피 시장 시가총액 7위 자리를 지켰다. 총 시가총액은 44조 3,909억 원으로, 코스피 대형주의 위상을 재확인했다. 외국인 투자자의 보유 비중은 23.99%로, 글로벌 투자자의 관심도 꾸준한 것으로 나타났다. 두산에너빌리티가 속한 업종의 PER(주가수익비율)은 76.24로 집계됐으며, 업종 평균 등락률은 1.77%를 기록해, 두산에너빌리티의 주가 흐름이 업계 평균보다 두드러진 양상을 보였다.

이번 주가 강세 배경에는 에너지 관련 산업 실적 기대감과 함께, 코스피 전반의 훈풍에 대한 투자 심리 개선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해석된다. 주요 증권사의 투자자문 및 수급 변화에 대한 시장의 해석에 따라 거래량과 거래대금이 뚜렷이 증가하는 모습이다.
주요 대형주가 주도하는 상승장이 이어질지 관심이 모아지는 가운데, 전문가들은 “향후 글로벌 에너지 수요 전망과 국내 에너지정책 변화가 두산에너빌리티 주가에 지속적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고 진단했다. 시장의 성장성과 대내외 변수에 대한 리스크 관리가 향후 주목받을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