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록담 첫 전용 마이크 수여된 순간”…벅찬 새벽 미소→꿈이 피어나다
신록의 기운이 층계를 타고 번지던 어느 봄날, 가수 천록담이 마침내 자신의 이름이 새겨진 첫 번째 전용 마이크와 마주했다. 그의 손에 전해지던 차분한 무게와 묵직한 벅참, 그리고 미소가 교차하는 얼굴에는 오랜 기다림 끝에 꿈이 닿았다는 숨길 수 없는 설렘이 스며 있었다. 어린 시절부터 품었던 무대에 대한 작고 진한 희망이 오늘이라는 시간을 경유해, 한 송이 꽃처럼 찬란하게 피어난 순간이었다.
사진 속 천록담은 깔끔한 검은 재킷과 하늘빛 셔츠 차림으로, 비침 없는 진심을 담은 눈빛을 똑바로 카메라에 전했다. 복도식 공공 공간의 소박한 배경과 손에 들린 에메랄드 컬러 무대 마이크가, 채워졌던 시간의 의미를 더욱 투명하게 만들어줬다. 새롭게 쥔 마이크는 곧 천록담의 목소리가 완성되는 징표이자, 그의 음악 인생에 또 하나의 출발선이 됐다.

천록담은 "살다살다 이런 날도 오네요. 신인가수 주제에 본인 전용 마이크가 생겼네요. 모두의 덕분입니다. 정말 감개무량의 진짜 뜻을 이제야 알 듯합니다. 이 마이크로 오래오래 여러분 곁에서 노래하겠습니다. 오늘도 담이팅! 담랑합니다!"라는 진솔한 소감을 남겼다. 그 속에는 익살과 벅참, 그리고 무엇보다 새로운 각오와 다짐이 고스란히 빛났다.
팬들은 "이제 천록담만의 목소리가 완성되는 순간이다", "앞으로의 무대가 더 기대된다"며 진심 어린 응원과 격려를 모았다. 전용 마이크를 손에 쥔 천록담의 변화는 화려한 수식어 대신 묵직한 감동으로 다가왔다. 담백하지만 깊이 있는 마무리와 새로운 시작을 예고하는 이 날의 기록은, 향후 그의 음악 길을 더욱 특별하게 만드는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