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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병찬, 여름밤 벤치 위 야구 유니폼”…팬심 가득한 진심→순수하고 뜨거운 응원
임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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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름 도심의 잔잔함을 걷는 배우 최병찬의 모습이 많은 이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저녁 가로등 불빛이 아른거리는 벤치에 앉아, 붉은색 모자를 쓴 채 특별한 야구 유니폼을 펼쳐든 그의 사진은 계절의 끝과 맞닿은 색다른 여운을 전했다. 이마에 얹은 선글라스, 흰색 민소매와 베이지 바지, 그리고 무심히 신은 슬리퍼까지, 수수한 차림새는 무더운 여름밤의 자유로움을 고스란히 드러냈다.
최병찬은 손에 ‘최원준’이라는 이름이 쓰인 붉은 유니폼을 들고 정면을 바라봤다. 별도의 꾸밈 대신, 응원과 진심이 묻어난 그 한 장의 순간은 마치 어린 시절의 순수와 열정을 떠오르게 했다. 그는 사진과 함께 “7월 끝”이라는 짧은 문구를 덧붙였고, 계절 끝자락에 기록된 소박한 진심이 보는 이들 마음을 부드럽게 흔들었다.

팬들 역시 일상을 고스란히 전한 그의 공개에 반가운 마음을 감추지 않았다. “여전히 솔직해서 좋다“, “열정적인 모습이 멋지다“는 등 담백한 반응이 이어졌고, 작지만 따뜻한 교감이 소셜 네트워크를 타고 전해졌다. 여러 작품 활동으로 분주했던 모습과 달리, 이번 사진 속 최병찬은 깊은 휴식과 고요함, 그리고 날것의 진정성을 드러냈다.
진심 어린 응원의 기록은 여름밤의 한 페이지로 남으며, 배우 최병찬의 진솔한 일상과 뜨거운 팬심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졌다. 계절 전환의 문턱에서 남겨진 이 순간은 많은 이들에게 따스한 공감과 순수한 응원의 의미를 되새기게 했다.
임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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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병찬#여름밤#팬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