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SK하이닉스 3.87% 하락”…코스피 시총 2위, 외국인 매도 우위에 약세
강민혁 기자
입력
SK하이닉스가 11월 4일 장 초반 약세를 보이며 3.87% 하락한 59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4일 오전 9시 33분 기준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SK하이닉스 주가는 지난 종가(620,000원)보다 24,000원 내린 수준에서 움직였고, 시가 611,000원, 고가 614,000원, 저가 591,000원을 기록했다. 변동폭은 23,000원에 달했으며, 오전 중 591,000원~614,000원 범위 내에서 거래됐다.
거래량은 1,703,835주, 거래대금은 1조 289억 8,600만 원으로 집계됐다. SK하이닉스는 코스피 시가총액 2위를 유지하면서 전체 시총이 435조 3,454억 원을 나타냈고, PER은 15.04배로 동일업종 평균(19.73배)보다 낮았다. 외국인투자자 보유 주식수는 395,514,297주로 총 한도(728,002,365주)의 54.33%를 기록했다.

동일업종 주가가 평균 -1.85% 하락한 것과 비교하면 SK하이닉스의 하락폭이 더 컸던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에선 외국인 투자자들의 매도세와 글로벌 메모리반도체 업황의 단기 불확실성이 주가 변동을 자극했다는 해석이 나온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PER이 업종 평균 대비 낮은 수준을 보이고 있지만 단기적으로 수요 회복 지연에 따른 실적 모멘텀 둔화 가능성이 남아 있다”고 분석했다.
향후 SK하이닉스 주가의 흐름은 글로벌 반도체 시장 여건과 수급 변화, 외국인 순매수 전환 여부에 따라 좌우될 전망이다.
강민혁 기자
밴드
URL복사
#sk하이닉스#코스피#외국인투자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