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K-전통시장페어 원스톱 배송”…CJ대한통운, 물류 지원 확대·상생 강화

최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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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대한통운이 오는 17일부터 19일까지 충북 청주 오스코 일대에서 열리는 ‘2025 K-전통시장페어’에 전담 물류사로 참여한다. 현장 구매 상품에 대한 원스톱 배송 서비스를 통해 전통시장 상인과 소비자 모두의 편의성이 한층 높아질 전망이다. 업계는 이번 박람회가 오프라인 기반 전통시장 유통 혁신의 신호탄이 될지 주목하고 있다.

 

CJ대한통운에 따르면, 이번 ‘K-전통시장페어’에서는 행사장 내 전용 택배 접수 부스와 상시 대기 차량을 통해 참여자가 구매한 농수축산물과 지역 특산품을 현장에서부터 집화·배송까지 일괄 처리하는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 서비스는 주말·공휴일 배송 브랜드 ‘매일오네’ 역량을 바탕으로, 전문 상담 인력이 상주해 편리함을 높인다. 또한 방문객에게는 리사이클 쇼퍼백 등 친환경 굿즈도 증정된다.

출처=CJ대한통운
출처=CJ대한통운

업계에서는 대형 물류사의 참여로 전통시장과의 상생 노력이 구체적 성과로 이어질지 기대하고 있다. CJ대한통운은 연말까지 ‘매일오네’ 배송 권역을 읍면 지역으로 확대하며, 정부의 전통시장 디지털 전환 정책에 발맞춰 상인들의 온라인 판로 확대도 적극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전문가들은 대형 물류사와 전통시장의 협업이 지역 경제 활성화와 신유통 채널 구축에 기여할 것으로 분석한다. 물류 현대화 지원이 전통시장 경쟁력 유지 및 청년 창업 활성화로도 이어질 수 있다는 시각이다.

 

CJ대한통운은 향후 농어민 박람회·베이비페어·펫페어 등 전국 단위 행사에도 즉시 배송 및 현장 구매 결합형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정부 역시 전통시장 디지털화·유통 혁신 정책을 꾸준히 추진 중이다.

 

전년 대비 오프라인 전통시장의 유통 물류 결합 사례가 점차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이번 박람회는 지역 상생 모델로도 주목받고 있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차별화된 배송 인프라를 기반으로 전통시장 상생과 개인 고객 편의성 강화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시장에서는 유통 구조 혁신이 전통시장 생존력에 미칠 장기적 영향에 주목하고 있다.

최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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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대한통운#k전통시장페어#매일오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