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아난티 장중 3.74% 상승”…동일 업종 약세 속 이례적 강세

신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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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일 오전 10시 9분 기준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아난티 주가는 전 거래일 종가인 9,080원보다 340원(3.74%) 오른 9,420원에 거래됐다. 아난티는 이날 시가 9,560원으로 출발해 고가 9,580원, 저가 9,320원 등 260원 변동폭을 기록했다. 장중 총 거래량은 95만 2,317주, 거래대금은 89억 8,500만 원으로, 시장의 거래 집중도도 확인됐다.

 

아난티의 시가총액은 8,852억 원에 달해 코스닥 시장 83위에 올랐다. 상장주식 총 9,397만 1,129주 중 외국인 보유 주식은 446만 9,640주로, 외국인 소진율은 4.76%로 집계됐다. 특히 이날 동일 업종 평균이 0.49% 하락한 것과 달리 아난티는 독보적인 상승세를 나타냈다. 해당 업종의 주가수익비율(PER)은 23.03으로 집계됐다.

출처=아난티
출처=아난티

시장에서는 코스닥 시가총액 100위 내 편입과 외국인 매수세, 거래량 증가 등에 주목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들은 “동일 업종이 약세를 보이고 있음에도 아난티만 개별적으로 강세를 보여 단기 투자자와 기관의 순매수 결과일 가능성도 있다”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향후 아난티의 추가 상승세 지속 여부에 대해 종목 특성, 시장 유동성, 외국인 동향 등을 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코스닥 시장은 최근 대형주와 업종별 변동성이 확대되는 흐름을 보이고 있으며, 투자자들은 공급자 주도형 장세에서 개별 종목의 이슈를 더욱 면밀히 관찰하는 양상이다.  

 

시장에서는 10월 초 발표될 국내외 주요 경제지표와 기관·외국인 매매 동향에 이목이 쏠린다.

신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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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난티#코스닥#외국인소진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