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박준형·김지혜 몰래 익힌 3년 연애”…임하룡쇼 웃음 속 진심→가슴을 울리다
엔터

“박준형·김지혜 몰래 익힌 3년 연애”…임하룡쇼 웃음 속 진심→가슴을 울리다

박선호 기자
입력

조용한 미소가 그의 얼굴을 물들일 때, 박준형의 곁에는 흐르는 세월 속 아련한 기억이 낮게 스며들었다. 임하룡쇼에 출연한 박준형은 임하룡이 건넨 진솔한 질문 앞에서 오래 숨겨왔던 사랑의 이야기를 꺼냈다. 오랜만에 마주한 친구들과의 대화는 어느새 소박했던 연애 비화로 이어지며, 담담한 듯 서정적인 분위기를 자아냈다.

 

이날 영상의 화제는 박준형과 김지혜의 은밀하고 긴 연애담이었다. 박준형은 “지혜랑 몰래 연애를 3년 가까이 했다. 절친 옥동자도 몰랐다. 아무도 몰랐다”고 털어놓으며, 심지어 가까운 동료들조차 알지 못한 두 사람의 조심스럽고 진중했던 사랑을 전했다. 임하룡은 “내가 김지혜와 친했는데, 어느 날 주례를 부탁해왔다”며 과거의 깜짝스러운 순간을 웃음 섞인 추억으로 떠올렸다. ‘남자친구가 누구냐’는 질문에 박준형이라는 이름을 들었을 때의 놀람은 영상 속 유쾌한 에피소드로 재탄생했다.

“몰래 익은 사랑의 추억”…박준형·김지혜, ‘임하룡쇼’ 속 3년 연애 비화→웃음과 공감
“몰래 익은 사랑의 추억”…박준형·김지혜, ‘임하룡쇼’ 속 3년 연애 비화→웃음과 공감

박준형은 김지혜가 먼저 적극적으로 다가와 주었다는 사실을 솔직하게 고백했다. “김지혜가 날 엄청 쫓아다녔다. 전화가 매일 왔다. ‘오빠 뭐해요?’라고 하고, 만나자며 맛있는 음식을 늘 준비해줬다”고 담담히 말했다. 오징어를 구워 맥주와 함께 준비해놓던 아늑한 데이트의 풍경, 당시 소박하고 정겨웠던 두 사람만의 시간이 영상 곳곳에서 따스하게 그려졌다.

 

임하룡은 박준형의 인기에 대해 “그때 준형이가 인기가 많았다. 그래서 외모가 더 잘생겨 보였을 것”이라며 박준형의 매력을 언급했고, 박준형 역시 상기된 미소로 “그랬을 수도 있다”고 화답하며 분위기를 한껏 유쾌하게 끌어올렸다. 농담과 진심이 오가는 대화에서는 과거를 바라보는 서로의 따뜻한 시선과 깊은 유대감이 자연스럽게 드러났다.

 

박준형과 김지혜는 2005년에 결혼해 두 딸을 두고 있다. 오래된 사진첩처럼, 두 사람의 소중한 기억은 시간이 지나도 잊히지 않고 남아 있다. 억지로 감추려 했던 감정들마저 영상 안에서 은은하게 피어올랐다. 시청자들은 친구의 웃음과 따뜻한 농담, 그리고 오랜 사랑의 진심 사이에서 깊은 공감과 잔잔한 여운을 느꼈다.

 

박준형의 ‘임하룡쇼’ 출연 영상은 유튜브 채널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박선호 기자
share-band
밴드
URL복사
#박준형#임하룡쇼#김지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