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정승제 경악한 순간”…‘성적을 부탁해: 티처스2’ 전교 1등도 무너졌다→완벽한 공부법의 치명적 허점
엔터

“정승제 경악한 순간”…‘성적을 부탁해: 티처스2’ 전교 1등도 무너졌다→완벽한 공부법의 치명적 허점

조현우 기자
입력

방 안 가득한 필기노트와 진득한 인내심으로 장식된 외고 전교 1등의 하루는 ‘성적을 부탁해: 티처스2’에서 다채로운 공감과 충격을 동시에 안겼다. 정승제가 학생의 꼼꼼한 공부법을 바라보던 장면은 잔잔한 감탄과 함께 시작됐으나, 곧 조정식과 장영란의 진심 어린 격려와 호기심까지 불러일으켰다. 책상 앞에서 열정적으로 문제를 풀고, 손수 정리한 노트로 반복해 지식을 쌓아가는 모습은 누군가에겐 완벽함 그 자체였다.

 

그러나 고요한 집중 뒤에 숨어있던 허점이 서서히 모습을 드러냈다. 도전학생이 내민 수학 노트에서 미세한 불안을 느낀 정승제의 표정은 이내 긴장으로 바뀌었다. 조정식도 그 변화에 동조하며 예상치 못한 쎄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응용 문제 앞에서 머뭇거리던 학생이 해설지를 단숨에 펼치는 순간, 스튜디오 전체에 긴 침묵이 흘렀다. “어차피 못 풀 것 같아서 해설부터 본다”는 고백은 훨씬 깊은 우려를 불러일으켰다.

“정승제·조정식 ‘쎄하다’”…‘성적을 부탁해: 티처스2’ 전교 1등도 무너뜨린 공부법→충격 / 채널A ‘성적을 부탁해: 티처스2’
“정승제·조정식 ‘쎄하다’”…‘성적을 부탁해: 티처스2’ 전교 1등도 무너뜨린 공부법→충격 / 채널A ‘성적을 부탁해: 티처스2’

모두가 입을 모아 인정한 완벽한 내신 관리와 철저한 복습의 이면에는, 위기 상황에서 바로 드러나는 개념의 취약성이 숨어 있었다. 반복과 암기에만 의지했던 공부법이 모의고사라는 실전의 문턱에서 한순간 흔들리는 모습에서 진지한 반성이 감돌았다. 정승제는 “기초의 뿌리가 제대로 박혀 있는지 의문”이라며 수학 공부의 본질을 다시 한 번 짚었다.

 

한의대 진학이라는 새로운 꿈과 높은 목표 뒤에 가려진 공부법의 약점, 그리고 이를 보여준 외고생의 용기는 장영란과 출연진의 공감을 이끌어냈다. ‘티벤저스’의 정밀한 진단과 솔루션이 도전학생에게 어떤 도약을 선사할지, 진한 공감과 묵직한 메시지를 남긴 ‘성적을 부탁해: 티처스2’는 3일 일요일 저녁 7시 50분 채널A에서 방송된다.

조현우 기자
share-band
밴드
URL복사
#정승제#성적을부탁해티처스2#조정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