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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진섭 목소리에 물든 예식장”…미운우리새끼 감동 뒤 연천 무대→세대 공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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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진섭 목소리에 물든 예식장”…미운우리새끼 감동 뒤 연천 무대→세대 공명

허예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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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스한 시선과 깊이 있는 목소리로 무대를 단숨에 물들이는 변진섭이 예능과 콘서트를 넘나들며 세대 공감을 이끌어냈다. 최근 방송된 ‘미운 우리 새끼’ 결혼식 특집에서 그는 김지민의 오랜 바람이 깃든 리얼 축가로 현장을 뜨겁게 물들이며 세월을 관통하는 감동을 선사했다. 남녀노소를 사로잡는 그의 히트곡 ‘너에게로 또다시’, ‘홀로된다는 것’, ‘숙녀에게’, ‘희망 사항’은 결혼식장의 흐트러진 긴장마저 가만히 감싸 안으며, 부부의 새로운 시작에 따뜻한 축복을 더했다.

 

변진섭이 직접 들려준 라이브 무대는 오랫동안 사랑받아온 곡들의 저력과, 세대를 아우르는 위로의 언어가 다시 한 번 빛을 발하는 순간을 만들어냈다. 식장에 가득 퍼진 박수와 눈빛, 그리고 아련한 미소는 거장의 존재감을 증명하는 진한 여운으로 남았다. 무엇보다 익숙함만으로 설명할 수 없는 진정성의 깊이는 단순한 추억이 아니라 각자의 마음을 두드리는 현재의 감흥이 됐다.

변진섭 / J 엔터테인먼트
변진섭 / J 엔터테인먼트

이 감성의 흐름은 무대 위로 더욱 확장된다. 변진섭은 오는 9월 27일 연천수레울아트홀에서 단독 콘서트 ‘Legend of Ballad’를 열고, 직접 고른 인생의 다양한 순간을 담은 명곡들을 라이브로 선사할 예정이다. 오랜 팬들에게는 시간의 벽을 허무는 만남이, 젊은 세대에게는 정통 발라드가 전하는 새로운 울림이 한자리에 머문다. 공연의 의미를 두고 연천군시설관리공단 역시 변진섭 특유의 감성 어린 목소리가 일상에 쉼표 같은 순간을 선물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세월이 흐르고 미디어 환경이 달라져도 변진섭의 무대는 늘 익숙함 속의 새로움, 그리고 한결같은 위로로 기억된다. 공연 예매 역시 유료회원과 일반회원 대상으로 순차 오픈 예정이라 팬들의 설렘이 더욱 고조되는 가운데, 모든 세대가 공명할 수 있는 음악축제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개성 넘치는 참가자들과 변진섭의 진정성 넘치는 라이브가 울려퍼진 ‘미운 우리 새끼’ 결혼식 특집에 이어, 9월 27일 연천수레울아트홀에서 펼쳐지는 ‘Legend of Ballad’ 콘서트가 깊은 감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허예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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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진섭#미운우리새끼#연천수레울아트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