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AC 합병 심사로 주권거래 정지”…대신밸런스제18호스팩, 예비심사 촉각→투자자 주의 요망

대신밸런스제18호스팩(478780)이 SPAC(기업인수목적회사) 합병예비심사 신청을 공식화함에 따라, 보통주 매매거래가 2025년 6월 13일 오후 3시 42분부터 일시 정지됐다. 한국거래소는 코스닥시장상장규정 제18조 및 동규정시행세칙 제19조를 근거로 들며, 이번 거래중단 조치의 정당성을 구체적으로 밝혔다.

SPAC 합병에 따른 상장예비심사는 정교한 심사 과정이 요구되는 만큼, 주권 매매는 상장예비심사결과 통지일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만약 합병 심사 결과 부적격 판정이 내려질 경우에는 합병 상대 기업과의 합병 논의가 중단되는 결의 또는 결정 시점까지 거래정지 조치가 해제되지 않는다.

이 기간 동안 투자자들은 해당 종목의 거래 정지에 유의해야 하며, 상장 심사 결과와 향후 일정 안내에 각별한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 거래소는 투자자 보호를 위해 합병조건이 충족되지 않을 경우 해제 시점과 방법 역시 별도 공지할 것임을 덧붙였다.

업계 전문가들은 이번 SPAC 예비심사가 기업공개 시장에서 상징하는 신호에 주목하며, 심사 결과에 따라 시장의 온도차가 뚜렷이 드러날 것이라 내다봤다. 거래 재개 시점과 향후 합병진행 여부 역시 투자 전략 재점검의 시금석이 될 가능성을 내비쳤다.

주권이 정지된 이 시점에서 투자자들은 당장의 유동성 제약을 떠안게 되지만, 동시에 심사 통과 후 주권이 정상 거래되었을 때 시장이 보일 반응을 미리 계산해야 하는 난제를 안고 있다. 상장사, 투자자 모두 신중히 다음 장면을 맞이할 시간이다.

시장이 잔잔함을 유지하는 듯 보이는 지금, 각자의 포트폴리오에 비춰 미래의 첫 움직임을 고민해야 할 때다. SPAC 합병 심사의 결과 발표와 거래 재개일정 등 주요 시계열의 변동에 촉각을 곤두세우며, 다가올 발표와 그 여운에 대비하는 지혜가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