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키즈 브랜드 최대 35% 할인”…롯데온, 키즈런 행사로 소비자 혜택 강화

허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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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온이 23일부터 31일까지 ‘키즈런’ 할인 행사를 진행하며, 주요 키즈 브랜드를 최대 35%까지 할인 판매한다. 롯데온은 2023년 4월 키즈 전문 버티컬관 론칭 이후, 정기적으로 ‘키즈런’ 특가 이벤트를 운영해왔으며, 이번 행사에는 블루독패밀리, 모윰, 브라운, 로엠걸즈, 밀리밤 등 인기 브랜드가 대거 참여한다.

 

롯데온에 따르면 행사 첫날인 23일에는 블루독패밀리 아우터와 전 상품에 25% 할인 쿠폰, 7% 중복 쿠폰, 5% 카드 할인 등 다양한 할인이 적용된다. 이어 24일에는 모윰 쪽쪽이, 브라운 물티슈 등 육아 필수 품목에 각각 최대 20%, 35%의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아울러 새롭게 입점하는 로엠걸즈와 밀리밤에서는 최대 15% 할인 쿠폰과 5% 중복 쿠폰도 마련했다.

출처=롯데온
출처=롯데온

이번 ‘키즈런’에는 인기 키즈 브랜드가 고르게 참여하고, 롯데온 회원 대상 고객 이벤트도 함께 진행된다. 행사 기간 중 호캉스와 먹캉스 중 선호도 투표 이벤트가 열리며, 이 이벤트는 회원 누구나 하루 한 번씩 참여 가능하다. 추첨을 통해 다양한 경품이 제공되고, 구매왕 고객에게는 롯데호텔 숙박권과 뷔페 식사권까지 증정한다.

 

유통업계는 경기 둔화에도 불구하고 소비자들의 가성비 쇼핑 수요와 아이돌봄 용품 시장 성장세에 주목하고 있다. 롯데온은 “할인 폭 확대와 함께 고객 이벤트로 가족 단위 고객의 참여를 높이겠다”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최근 직구, 온라인 쇼핑 비중이 높아진 가운데, 차별화된 온·오프라인 행사나 경품 등 체험형 이벤트가 소비자 유입에 효과를 낼 것으로 분석한다. 한 유통산업연구원 연구원은 “실질 구매 혜택과 체험 기회를 동시에 제공하는 이벤트가 브랜드 충성도 제고로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정부는 최근 유아동 맞춤형 소비 트렌드와 육아부담 경감을 위한 정책 도입을 검토 중이다. 업계는 온·오프라인 유통 채널 확대, 할인 이벤트 다변화 등 소비 촉진 전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해 8월 행사 대비 이번 ‘키즈런’은 브랜드 수와 할인 폭 모두 확대된 것으로, 업체 간 프로모션 경쟁 역시 치열해지는 양상이다.

 

향후 유통업계에서는 소비 침체·경기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고객 맞춤형 이벤트의 흡인력에 기대를 거는 모습이다.

허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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