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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 무대, 환호에 잠겼다”…‘Good Thing’, 밴드 사운드 속 감정 폭발→팬심도 흔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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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 무대, 환호에 잠겼다”…‘Good Thing’, 밴드 사운드 속 감정 폭발→팬심도 흔들

윤지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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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란했던 무대 조명이 어둠을 걷고, 아이들 다섯 멤버의 실루엣이 무대 위로 또렷하게 떠올랐다. ‘더 시즌즈 - 박보검의 칸타빌레’에 출연한 아이들은 데뷔부터 팬과 함께한 시간의 무게를 오롯이 담아낸 목소리로 공간을 채웠다. 무심히 시작된 음악은 곧 관객들의 뜨거운 환호로 번졌고, 팀워크와 라이브 실력으로 다시 한번 현장을 압도했다.

 

아이들은 데뷔곡 ‘LATATA’로 시작해 ‘퀸카 (Queencard)’, ‘TOMBOY’ 등 대표곡을 쉴 틈 없이 선보이며 관객석을 즉각적으로 휘어잡았다. 각 곡의 킬링파트에서는 마이크를 팬들에게 건네주며 모두가 하나가 되는 무대를 완성했다. 팬들은 멤버들의 손짓에 응답했고, 공연장은 유일무이한 에너지로 가득찼다.

“밴드 사운드로 터졌다”…아이들, ‘Good Thing’ 무대→팬심 흔들렸다 / KBS2
“밴드 사운드로 터졌다”…아이들, ‘Good Thing’ 무대→팬심 흔들렸다 / KBS2

진행을 맡은 박보검 역시 아이들의 음악적 자신감에 감탄했다. 그는 “앨범 콘셉트와 방향성까지 멤버들이 직접 기획한다”며 놀라움을 전했다. 이에 소연은 “우리 팀 노래를 우리가 써야 아이들만의 색이 나온다”며, 새 앨범 ‘We are’ 제작에 멤버 전원이 작사와 작곡으로 참여했음을 강조했다. 단순히 인기 아이돌을 넘어, 스스로 서사를 만들어가는 아티스트의 진심이 돋보이는 순간이었다.

 

무대 전, 우기와 박보검의 깜짝 인연도 공개됐다. 우기는 박보검과 영어 선생님이 같았음을 밝히며 숨겨둔 일화를 풀어, 현장 분위기를 유쾌하게 이끌었다. 이어진 ‘Good Thing’ 무대에서는 새롭게 해석된 밴드 사운드와 콘서트 급의 라이브 매너가 어우러지며 팬심을 사로잡았다. 아이들이 짙게 녹여 낸 감정과 노랫말이 관객의 마음에 오래도록 울렸다.

 

방송 종료 이후에도 아이들의 무대는 여운을 남겼다. 오늘 24일에는 ‘쇼! 음악중심’에서 ‘Good Thing’과 선공개곡 ‘Girlfriend’ 무대를 연이어 선보일 예정이다. 새 앨범 ‘We are’에 담긴 진정성과 밴드 사운드의 조화, 그리고 멤버들이 직접 써내려간 이야기가 다시 한번 무대를 물들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매번 한계 너머의 열정으로 팬들의 마음을 적시는 아이들은, 각자의 색을 고집스럽게 지키며 또 하나의 진한 감동을 준비한다.

 

지난 23일 밤 방송된 ‘더 시즌즈 - 박보검의 칸타빌레’에서는 아이들의 무대가 시청자와 팬들 모두의 마음을 깊게 적셨으며, 오늘 24일 오후에는 ‘쇼! 음악중심’에서 새로운 무대가 이어질 예정이다.

윤지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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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더시즌즈박보검의칸타빌레#goodth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