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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키 ‘댄싱 얼론’ 청춘의 폭발”…엠카운트다운, 여름 온기→무대 휘감은 환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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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키 ‘댄싱 얼론’ 청춘의 폭발”…엠카운트다운, 여름 온기→무대 휘감은 환호

강예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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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키가 ‘엠카운트다운’ 무대에서 반짝이는 청춘의 빛을 뿜으며 여름의 한가운데를 장식했다. 리드미컬한 음악과 반항 가득한 자유로움이 뒤섞이며 ‘댄싱 얼론’ 무대는 뜨거운 에너지 그 자체였다. 관객 위로 쏟아진 환호성은 마치 젊음의 무대 위에서 피어난 무지개처럼 무대를 감싸 안았다.

 

‘엠카운트다운 in 보령’의 900회 특집 현장에서 키키는 데뷔 후 첫 컴백 무대를 치렀다. 블랙과 화이트를 오가는 레트로풍 스타일링 아래 키치한 소년미를 앞세운 키키 멤버들은, 일렬로 서서 어깨를 잇거나 서로를 바라보며 팀워크와 퍼포먼스를 극대화했다. 빠른 박자 위에서 펼쳐진 안무는 특유의 경쾌함으로 보는 이들에게 짜릿한 전율을 전달했다. 브릿지 파트에서는 감정의 선을 치밀하게 높이고, 클라이맥스에서는 멤버들이 손을 맞잡고 점프하며 관객을 한순간에 휘어잡았다. 특히 물대포와 더불어 무지개가 등장하는 장면은 여름밤의 열기를 식히며 현장에 폭발적인 함성을 불러왔다.

“키키 무대 위 빛난 청춘”…‘엠카운트다운’서 ‘댄싱 얼론’→여름 기운 휘감았다 / Mnet
“키키 무대 위 빛난 청춘”…‘엠카운트다운’서 ‘댄싱 얼론’→여름 기운 휘감았다 / Mnet

의욕적인 무대의 흐름은 진행을 맡은 스페셜 MC 지유와 키야에게서도 이어졌다. 최예나 신곡 ‘착하다는 말이 제일 싫어’ 컴백 인터뷰에서 두 사람은 재치 넘치는 질문과 노래 가사 인용으로 분위기를 띄웠다. 지유와 키야의 생동감 있는 리액션은 이번 방송의 또 다른 활력소가 됐다.

 

컴백 타이틀곡 ‘댄싱 얼론’은 우정과 자유를 이야기하는 감각적인 시티팝과 레트로 신스팝 곡이다. 키키만의 솔직하고 순수한 에너지가 녹아든 멜로디와 거침없는 퍼포먼스, 그리고 서로의 존재를 응원하는 가사가 어우러져 한 편의 여름 청춘극을 완성했다. 특히, 특유의 청량미와 중독성 있는 리듬이 무더운 여름날 시원한 감동을 안기며 리스너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키키는 소속사를 통해 “많이 기다려준 팬들에게 ‘댄싱 얼론’을 드디어 선보일 수 있어 설렌다”는 소감과 함께, 첫 컴백을 준비하며 행복한 기운을 가득 담았다고 전했다. 티키와 모든 팬들에게 긍정적인 에너지를 전하고 싶다는 진심까지 더해졌다.

 

키키는 6일 첫 디지털 싱글 ‘댄싱 얼론’ 공개 직후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 오늘 오후 5시 5분, KBS2 ‘뮤직뱅크’에서 이어지는 무대를 통해 청춘의 꿈과 만질 듯 가까운 여름의 감성을 음악 팬들에게 전할 예정이다.

강예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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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키#엠카운트다운#댄싱얼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