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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서진, 무대 위 청춘의 서사”…트로트 F4 리더→가족애까지 새로운 감동 일으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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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서진, 무대 위 청춘의 서사”…트로트 F4 리더→가족애까지 새로운 감동 일으킨다

서윤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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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밤의 뜨거운 온기 속에서 박서진이라는 이름이 한국 트로트계에 새로운 기대를 수놓고 있다. 장구의 신으로 불리며 연주와 노래, 무결점 무대 매너까지 단숨에 대중을 사로잡은 박서진은 최근 ‘한일톱텐쇼’에서 교복을 입은 청춘미와 유쾌한 퍼포먼스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한데 모았다. 청량한 교복 차림에 책가방을 돌리는 댄스, 관객에게 선물을 건네는 장면까지 다채로운 시도와 감각이 어우러져, 기존 트로트 무대의 일상을 뒤흔드는 신선한 활력을 더했다.

 

여기에 드라마 ‘꽃보다 남자’ 테마 퍼포먼스에서 ‘리더 꽃보다 서진’으로 불리며, 에녹, 신승태, 김준수와의 팀워크가 화기애애하게 펼쳐졌다. 무대 위 농담과 응원이 오가던 순간, MC 대성과 강남이 박서진을 향해 “기가 막히다”, “컨트롤이 최고”라며 박수를 보낸 장면은 방송의 재미를 극대화했다. 하지만 이 모든 무대 위 밝음과는 또 다른 깊이를 가진 진심이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 그려졌다.

박서진 / 서울, 최규석 기자
박서진 / 서울, 최규석 기자

방송에서는 박서진이 동생을 위해 유람선 위에 특별한 생일 파티를 마련하는 모습이 담겼다. 어린 시절의 가족사와 함께, 챙겨주지 못하는 미안함이 담긴 오빠의 마음, 그리고 먼저 세상을 떠난 친할머니에 대한 그리움이 진솔하게 전해졌다. 박서진은 “27년 만에 처음 준비한 동생 생일에 진심을 다했다”고 털어놨고, 그의 세심한 배려와 이벤트에 가족 모두의 눈물이 이어졌다. 오빠의 애정이 가득 담긴 선상 파티에서 동생은 “오빠가 오늘 만큼은 정말 사랑스러웠다”며 고백해 시청자들의 마음까지 울렸다.

 

거침없는 팬사랑 역시 박서진만의 시그니처가 됐다. ‘팬서비스 최고 팬사랑꾼 트롯 스타’에 연이어 선정되며 닻별 테마길 홍보사업, 공식 팬클럽 체육대회, 다양한 현장 행보로 팬들과의 약속을 실천 중이다. 음악과 방송 안팎에서 펼쳐지는 성장은 공연장 밖 팬들의 뜨거운 지지로 확장되고 있다. 실제로 9월 대학가에서 열릴 ‘현역가왕2’ 앵콜 콘서트는 1시간 만에 전석이 매진되는 기염을 토했다. 티켓 대란 속 박서진은 “TOP7 형제들의 인연, 그리고 무대를 다지는 팬들의 사랑이 오래도록 이어지길 바란다”며 음악 인생의 특별함을 전했다.

 

해외에서는 ‘현역가왕 재팬’ 무대와 클립 영상이 일본 트로트 팬들의 열광을 받고 있다. 더불어 9월 2일 ‘2025 한일가왕전’ 방송을 앞두고 한일 트로트 빅매치의 한 축으로, 박서진이 겹겹의 존재감을 키워가고 있음이 주목된다. 팬덤과 대중, 무대와 가족을 품은 박서진의 서사는 국경과 세대를 뛰어넘는 감동의 파도로 확장되는 중이다.

 

세대를 아우르는 트로트 무대, 진실한 가족애, 한결같은 팬사랑을 동시에 품어낸 박서진은 젊은 트로트의 새로운 아이콘으로 우뚝 섰다. 그의 새로운 역사는 음악 경연 프로그램과 콘서트, 그리고 방송 무대마다 더 깊어진 진심으로 빚어지고 있다. 이번 여름, ‘한일톱텐쇼’ 59회 무대는 오는 29일 방송될 예정이다. 9월에는 ‘현역가왕2’ 앵콜 콘서트가 고려대 화정체육관에서 개최될 예정이며, 9월 2일에는 ‘2025 한일가왕전’의 방송이 예고됐다.

서윤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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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서진#한일톱텐쇼#현역가왕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