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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디게임 4종 한자리에”…네오위즈, GES 2025서 신작 첫 공개
IT/바이오

“인디게임 4종 한자리에”…네오위즈, GES 2025서 신작 첫 공개

송다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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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디게임이 대형 게임사의 새로운 대표 전략으로 부상하고 있다. 네오위즈는 6월 19일부터 21일까지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개최되는 ‘게임·e스포츠 서울 2025(GES 2025)’에 참여해 인디 신작 4종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서울시와 서울경제진흥원이 공동 기획한 대규모 게임·e스포츠 축제로, 기업 간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독립 개발사의 창의성과 실험성이 산업 내 경쟁 구도를 뒤흔드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네오위즈는 행사 기간 동안 단독 부스를 운영하며, 신작 ‘셰이프 오브 드림즈’ 외에 ‘산나비 외전 : 귀신 씌인 날’, ‘안녕서울: 이태원편’, ‘킬 더 섀도우’ 등 퍼블리싱 타이틀 4종을 모두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산나비 외전 : 귀신 씌인 날’은 GES 2025 현장에서 최초로 일부 콘텐츠를 공개해 관람객의 이목을 집중시킬 것으로 보인다.

행사장은 게임 시연뿐 아니라, 관람객 참여형 이벤트도 마련된다. 일정 미션을 모두 수행한 방문객에게는 게임 키링과 캔뱃지 등 한정 굿즈를 제공한다. 네오위즈 측은 “서울 대표 게임 축제인 GES 2025 무대에서 개성 있는 인디게임을 발표하게 돼 의미가 남다르다”며 “향후에도 우수 인디게임 발굴과 지원을 계속하겠다”고 밝혔다.

 

출전작 중 ‘산나비’는 지난해 정식판이 출시된 이래 유저층 확장에 힘쓰고 있다. 이번 외전 ‘산나비 외전 : 귀신 씌인 날’은 군 특수임무수행대 주인공의 새로운 관점에서 펼쳐지며, 8개 일반 스테이지와 두 종의 보스 전투 등 새로운 구성을 갖췄다. 현장 공개 이후 이용자 피드백을 반영해 정식 출시될 가능성도 있다.

 

글로벌 게임 시장에서는 인디, 하드코어 장르에 대한 게이머 수요가 꾸준히 확대되는 추세다. 북미·유럽 주요 퍼블리셔도 인디 신작 런칭을 늘려가고 있어 시장 경쟁이 한층 가열된 모습이다. 국내에서는 이번 GES 2025가 인디게임 산업 저변 확대의 분기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산업계는 네오위즈와 같은 대형 퍼블리셔가 인디게임을 적극 발굴·지원할 때 국내 게임 생태계 다변화와 글로벌 경쟁력 확보에 청신호가 될지 주시하고 있다.

송다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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