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솔 청춘의 속삭임”…‘다정하게 아름답길’ 담백한 위로→여름밤 드라마 감정 물결
강아솔의 따뜻한 목소리가 다시 한 번 청춘의 진심을 담아 흐른다. 포크 싱어송라이터로서 보여온 깊고 투명한 감성은 ‘다정하게 아름답길’을 통해 이번엔 청춘의 서툰 흔들림과 위로로 이어진다. 오롯이 담아낸 피아노, 나일론 기타, 그리고 스트링의 잔잔한 울림이 강아솔의 보컬과 어우러지며, 드라마 ‘백번의 추억’만의 매혹적인 여름밤을 선명하게 채운다.
‘다정하게 아름답길 (From 백번의 추억)’은 모두 불안한 마음을 안고 서투름 가운데서 성장하는 청춘의 진솔한 고백에서 시작한다. 강아솔은 가사 속에 담긴 흔들림과 상처까지도 언젠가 다정하게 기억되기를 바라는 소망을 담백하게 노래하며, 잔잔하지만 깊은 클래시컬 사운드로 아련한 감정을 자아낸다. 애틋함과 씁쓸함이 교차하는 감성 속에서 다시 희망을 꿈꾸는 청춘의 마음은 그 자체로 아름다운 위로가 된다.

드라마 ‘백번의 추억’은 1980년대, 100번 버스 안내양 영례와 종희의 우정 그리고 미묘하게 엇갈린 첫사랑의 풍경을 배경으로 펼쳐진다. 여기에 강아솔의 OST는 극 중 인물의 불안, 사랑, 성장의 갈림길을 섬세하게 따라가며 몰입과 공감을 한층 고조시킨다. 무엇보다 여린 목소리에서 뿜어져 나오는 진정성은 시청자에게 잊지 못할 여운과 함께 치유의 힘을 남긴다.
강아솔은 한국대중음악상 포크 부문 수상으로 그 깊이를 인정받은 바 있다. 특유의 따스함과 진솔함으로 포크의 힘을 증명해온 그는, 이번 곡에서도 흔들리는 꿈과 희망의 메시지를 투명하고 강단 있게 그려냈다. 조용하지만 오랜 파동을 남기는 감정선은 누구에게나 자신의 청춘을 떠올리게 하며, 마음 한켠 깊은 공명의 물결을 전한다.
한편, 강아솔의 ‘다정하게 아름답길 (From 백번의 추억)’은 21일 오후 6시부터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에서 공개된다. 드라마 ‘백번의 추억’이 선사하는 아련한 여름밤처럼, 이번 OST가 남길 포근한 울림과 잔잔한 위로에 음악 팬들의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