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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일업종 역주행하며 강세”…LG씨엔에스, 저PER 힘입어 주가 2% 상승
문경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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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씨엔에스가 하반기 장 초반 견조한 상승세를 지속하며 투자자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9월 30일 오전 9시 56분 기준, LG씨엔에스는 전일 종가 대비 2.11% 오른 67,600원에 거래됐다. 이는 66,200원에서 1,400원이 상승한 수치다. 이날 시가(66,600원) 출발 후 장중 저가 66,100원, 고가 68,300원까지 등락을 거쳤지만, 변동폭 2,200원 내에서 강한 흐름을 보였다.
총 343,906주가 거래됐고 거래대금은 232억 6,900만 원에 달한다. 시가총액은 6조 5,398억 원으로 코스피 시장 80위에 자리했다.
PER(주가수익비율)은 15.25배로, 동일 업종 평균 PER 28.49배와 비교해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LG씨엔에스가 주가 상승세를 보인 반면, 해당 업종 등락률은 -0.16%로 나타나 업계 내 차별화가 두드러진다.
외국인 소진율은 5.14%이며, 배당수익률도 2.47%에 달해 안정적 투자지표로 꼽힌다. 업계에서는 LG씨엔에스가 밸류에이션 매력과 거래량 기반 탄탄한 수요에 힘입어 단기 모멘텀을 이어갈지 주목하고 있다.
시장 전문가들은 “PER이 업종 내 낮은 수준을 꾸준히 유지하면 장기 투자자 유입 가능성도 있다”고 평가했다.
기업별 실적 양극화와 더불어 동일 업종 내 차별화 흐름이 두드러지면서, 투자자들의 옥석가리기 속도가 앞으로 더욱 빨라질 전망이다.
정책과 시장의 속도 차를 어떻게 좁힐지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문경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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