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울소재과학 14.7% 상승 마감”…외국인 매도세, 3,395원 호가→이례적 거래량
5월의 마지막 주를 맞은 증시에서 한울소재과학이 눈에 띄는 흐름을 보였다. 5월 28일 장마감 기준 한울소재과학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435원, 14.70% 상승 마감해 3,395원에 멈췄다. 출발은 시가 2,975원이었으나, 장중에는 3,600원에 육박하며 투자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투자자별 매매 동향에선 외국인의 움직임이 두드러졌다. 이 날 외국인은 8,956주를 순매도하며 포지션 조정에 나섰지만, 기관 투자자는 별다른 거래를 보이지 않았다. 시장에서는 단기적 반등에 따라 수급 흐름의 교차점이 만들어졌다는 해석이 조심스럽게 제기됐다.

거래량 역시 평소와 다른 양상을 보였다. 675,061주의 거래가 집계됐으며, 이는 최근 한울소재과학을 둘러싼 기대감과 단기적 매수세가 결합된 결과로 풀이된다. 이날 장마감 기준 시가총액은 932억 원에 이르렀다. 최근 1년간 기록했던 최저가 2,575원과 견주면, 최근 주가가 뚜렷한 반등을 이루고 있음을 실감할 수 있다. 반면, 지난해 기록한 1년 최고가 11,480원에 비추어 보면 앞으로도 회복의 여정은 길게 펼쳐질 전망이다.
한울소재과학을 둘러싼 시장의 관심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대외 변수와 수급 주체별 전략이 교차하는 가운데, 투자자들에게는 변동성 관리와 거래량 변화에 대한 주의 깊은 관찰이 요구된다. 불투명한 시장 상황 속에서 각자의 시선을 지켜가야 하는 시간이다. 향후 한울소재과학의 주가가 어느 방향으로 나아갈지, 다음 분기 실적 발표와 시장 매매 주체들의 움직임이 중요한 단서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