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켓몬 포토 부스 등장”…롯데, 부산 사직서 협업상품 출시→팬 체험 확대
누구나 익숙한 캐릭터, 포켓몬이 부산 사직야구장에 모습을 드러내면서 팬들에게 새로운 추억이 만들어지고 있다. 야구장에서 피카츄와 함께 사진을 찍는 재미, 구석구석 준비된 포토존을 찾는 설렘까지, 롯데자이언츠는 관중의 경험을 한층 특별하게 바꾸고 있다. 관중 성장세 속에서 새롭게 시도된 이 협업은 야구 이상의 즐거움을 선사하며 구장 분위기를 달구고 있다.
롯데자이언츠는 5월 23일, 한국후지필름과 포켓몬 IP와 협력해 부산 사직구장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포켓몬 포토 상품과 체험형 콘텐츠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번 포토 콘텐츠는 내달 1일까지 한정 운영되며, 커스텀 포토카드 제작 서비스, 피카츄 스페셜 프레임이 적용된 네 컷 포토 부스 등 다양한 구성이 마련됐다. 특히 포켓몬 한정 ‘퀵스냅’도 판매돼 팬들의 소장 욕구를 자극하고 있다.

주요 포토존은 사직구장 내 마킹 스테이션 매장 옆 광장, 322게이트 앞, 131게이트 앞 등 세 곳에 설치됐다. 위드포토 프레임이 적용된 이 부스들은 어린이부터 가족, 연인과 친구들까지 다양한 세대의 팬들에게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또 3층에 위치한 ‘자이언츠 × 포켓몬 샵’에서는 한정판 퀵스냅 제품이 현장에서 즉시 판매된다. 경기장을 찾은 팬들은 오롯이 각자의 추억을 남기고, 특별한 기념품을 챙기는 재미를 더했다.
현장을 찾은 관객들은 야구 관람과 동시에 체험 콘텐츠에 몰입하며 구장을 오가는 시간마다 즐거운 순간을 쌓았다. 사진 촬영에는 웃음과 설렘이 담기고, 포토 프레임 속 피카츄는 또 다른 추억의 증인이 됐다. 어린 팬들은 피카츄와 함께 사진을 남기는 특별한 경험을, 가족 단위 관객은 세대를 뛰어넘는 공감과 참여로 하루를 채워갔다.
롯데자이언츠 구단은 “천만 관중 시대의 생생한 팬 경험을 위해 이러한 체험형 서비스를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국후지필름 협업 관계자는 “남녀노소 모두에게 사랑받는 포켓몬과 함께한 이번 협업이 5월 한 달 동안 전월 대비 매출 337%라는 성과로 이어졌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롯데는 이번 포토 콘텐츠로 경기 외적인 팬 경험의 폭을 확장하며 새로운 마케팅 방향을 제시했다. 체험형 콘텐츠가 관중 호응과 매출 신기록으로 이어진 만큼, 향후 구단 마케팅과 현장 서비스의 진화 역시 기대를 모은다. 다음 홈경기 일정과 함께 포켓몬 포토존은 계속 운영될 예정이며, 현장의 여운은 경기장의 소음과 사진 속 미소에 오래 머무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