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코스닥 새내기 알지노믹스 상장…기준가격 22,500원에 첫 거래 시동

박다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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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지노믹스가 12월 18일 코스닥시장에 입성하며 본격적인 주식 거래를 시작한다. 상장 첫날 기준가격이 22,500원으로 확정되면서 초기 시가 형성과 주가 변동성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첫 거래일 가격제한폭이 넓게 설정돼 단기 투자 수요의 유입 여부에도 이목이 쏠린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알지노믹스의 상장 주권은 보통주이며 단축코드는 A476830으로 부여됐다. 거래소는 코스닥시장업무규정시행세칙 제17조 등에 따라 상장을 승인했으며, 상장일 적용 기준가격을 22,500원으로 결정했다.

[공시속보] 알지노믹스, 코스닥 신규상장→22,500원 기준가격 적용
[공시속보] 알지노믹스, 코스닥 신규상장→22,500원 기준가격 적용

알지노믹스 주식은 상장일에 기준가격을 기준으로 60~400% 범위 내에서 거래가 가능하다. 기준가격 22,500원을 적용하면 첫날 이론상 최저가는 13,500원, 최고가는 90,000원 수준까지 형성될 수 있어 변동성 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익일부터는 해당일 기준가격의 상하 30% 범위 내에서 일반 코스닥 종목과 동일한 가격 제한 규정을 적용받는다.

 

시장에서는 신규 상장주 특성상 공모가 대비 초기 시가 형성 과정에서 매수·매도 주문이 한꺼번에 몰릴 수 있다고 보고 있다. 투자자들이 상장 첫날 상단과 하단 가격 범위를 면밀히 확인한 뒤 주문을 넣어야 할 필요성이 커졌다는 평가다.

 

한국거래소는 관련 거래 규정과 위험고지 절차를 준수해 상장일 시장 안정을 관리한다는 방침이다. 알지노믹스의 코스닥 데뷔가 향후 기업 가치 평가와 수급 동향에 어떤 영향을 줄지 투자자들의 관망이 이어질 전망이다.

박다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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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지노믹스#코스닥#한국거래소